[산업일보]
25일(현지시간)
LME(런던금속거래소)
- 중 인민은행 신용경색 시 지원 언급
- 미 소비자신뢰지수 급등, 신규주택판매 상승세
25일 전기동은 상하 변동폭을 크게 보인 하루였다. 전장 하락 추세에 이어 6600대 초반까지 밀렸으나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지원 언급 내용이 유입되면서 상황은 급반전되기 시작됐다. 미국 지표 호전으로 상승 탄력을 받은 전기동은 6800대 중반까지 올랐다가 장 마감시까지 낙폭을 줄여나갔다.
중국 인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유동성 경색 이슈가 불거지고 있지만 중국 금융기관들이 부채 상환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아니며 중국 은행 시스템의 전반적인 여건은 적절한 수준”이라며 “앞으로 금융기관이 자금부족을 겪으면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투자심리가 호전돼 전기동을 포함한 비철금속들은 1%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점도 전기동 상승압력을 높였다. 6월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는 81.4로 급등해 2008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5월 신규 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2.1% 상승해 미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하지만 이 같은 경제지표 호전은 미 연준의 양적완화 조기 축소에 대한 불안감도 상존하기 때문에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기술적인 반등으로 25일 상승한 전기동은 중국발 호재가 얼마나 유지될지는 미지수다. 아직 하락장이 주도하고 있는 만큼 단기적인 반등에 상승 추세로의 전환 고려는 아직 이른감이 있다. 단기적으로 6500대와 7000선 사이의 박스권 움직임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 자료 : NH농협선물
*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