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정책에 글로벌 전문기업 '두터워야'
수출 1억불 이상 중소·중견기업 400개로 늘리기로
일본의 엔저정책과 미국의 출구전략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수출의 성장·확대를 위해서는 일정 규모와 경쟁력을 보유한 글로벌 전문기업군을 보다 두텁게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현재 217개사인 수출 1억불 이상 글로벌 전문기업을 5년 내에 400개까지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은 올 3월 산업부가 대통령에게 보고 드린 연두업무보고의 제목으로 산업부의 핵심 정책과제다.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이하 "후보기업")은 수출 2천만불 이상 1억불 미만 중소·중견기업 중에서 수출잠재력, 매출 대비 수출비율, 고용확대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8월 중 선정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후보기업의 높아진 정책 눈높이를 감안해 물량 위주의 지원시책 보다는 글로벌화 역량향상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식 위주의, 프리미엄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후보기업들이 글로벌화를 위해 가장 시급하다고 느끼는 자문·금융·인력·마케팅 분야에 대해서는 후보기업들을 상시 지원하는 전담 창구인 정책플랫폼(Platform)*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부에서 이미 운영중인, 기술, 무역투자, 금융, 인력분야 20여 개 핵심 기업지원 시책을 후보기업들에게 우대 지원하도록 해 후보기업들이 산업부 지원시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후보기업들의 정책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후보기업별로 프로젝트 매니저*(PM)를 지정하고 지원할것으로 보인다.
이미 수출 1억불을 달성한 글로벌 전문기업을 후보기업의멘토로 지정해 후보기업과 해외진출 성공·실패사례를 공유하고, 해외시장 공동 진출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에 대한 기업별 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기업지원도 추진되는 만큼 관심 있는 기업은 이달말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 접수신청하면 되며 산업부와 진흥원은 후보기업 선정·평가를 거쳐 8월 중최종 선정기업을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