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사우디 발전플랜트 기기 공급 계약 체결
美 홀텍과의 파트너십 기반으로 수주 확대 기대
세원셀론텍㈜(대표이사 장정호, www.swcell.com)이 미국의 에너지 전문기업인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 이하 홀텍)과 132억8천만 원 규모의 발전플랜트 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에 세원셀론텍이 제작하는 발전플랜트 기기는 급수 가열기(Feed Water Heater)로, 사우디아라비아 제다(Jeddah) 남부지역에 건설되는 초대형 화력발전소(Jeddah South Thermal Power Plant) 건설공사에 주요기기로 공급된다.
사우디 전력공사(Saudi Electricity Company ; SEC)가 시행하는 이 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추진하는 발전시설 중장기 확충사업의 하나로, 총 발전용량은 사우디 전체 전력 생산량의 약 5%(2,640MW)에 달하며 200만 명 정도가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대규모다.
이번 공급계약에 대해 세원셀론텍 영업부문 김평호 상무는 “산업화 및 인구증가에 따른 전 세계인 전력 수요의 급증과 노후 발전설비 교체 수요 증가 등을 바탕으로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발주물량이 지속적으로 확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발전플랜트 시장의 장기적 호황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세원셀론텍은 홀텍과의 신뢰 및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홀텍이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포함한 국내외 다수의 프로젝트에 참여해 발전플랜트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 세원셀론텍은 홀텍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향후 발전플랜트 분야 수주에 보다 유리한 입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급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4.6%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2014년 11월 15일까지다.
한편, 세원셀론텍은 석유화학 및 오일·가스 분야의 리액터 등의 기존사업과 함께 발전플랜트 분야를 비롯한 신성장사업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하반기 수주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