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국토부가 8월 지가동향 및 토지 거래량를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8월 전국 지가가 7월 대비 0.001% 올라 보합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현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2008. 10) 대비 0.48% 높은 수준이다. 서울시(-0.03%)는 2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경기도(-0.02%)는 2010년 10월 이후 34개월 만에 소폭 하락했다. 세종시(0.21%)는 상승폭이 다소 감소했으나, 2개월 연속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지가 안정세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와 경북도청 이전이 진행되고 있는 경북 안동시가 가장 많이 올랐다. 반면, 서울시 용산구, 인천시 계양구 등 개발 사업이 부진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가가 하락했다.
용도 지역별로는 주거 지역(-0.01%), 보전관리 지역(-0.07%) 등은 하락했고, 상업 지역(0.03%), 공업 지역(0.03%) 등은 7월 보다 상승폭이 감소했다. 이용 상황별로는 임야(-0.08%), 주거용 대지(-0.03%) 등은 하락했고 전(0.04%), 상업용 대지(0.01%)는 7월 보다 상승폭이 둔화했다.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152,719필지, 128,870천㎡로 전년 동월(150,481필지, 129,904천㎡) 대비 필지수 1.5% 증가, 면적 0.8% 감소했다. 전월 대비 필지수는 9.9% 감소, 면적은 12.5% 감소세를 보였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66,918필지, 120,085천㎡로 전년 동월(69,711필지, 121,418천㎡) 대비 필지수 4% 감소, 면적 1.1% 감소했으며, 전월 대비 필지수와 면적은 각각 15.8%, 13.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