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11일 오전 11시 한국화재보험협회 1층 강당에서 ‘제27회 책의 날’을 기념해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출판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개식, 국민의례, ‘책의 날을 받드는 글’ 낭독, 윤형두 대한출판문화협회장의 기념사,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축사를 했으며, 정부포상, 한국출판공로상, 관련업계 출판 유공자상, 모범장서가상,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
윤형두 회장은 기념사에서 “책의 날 제정의 의미를 가장 잘 함축하고 있는 이 글은 인간에 있어 책의 가치와 의미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한다. 때론 한 권의 책 속에서 만난 소중한 글귀가 위로가 되기도 하고, 수많은 위인들의 가르침이 삶의 지침이 되며, 우리의 마음이 가 닿아야 할 방향을 제시해 준다. 또 책을 통해 튼실해진 한 개인의 바른 사고는 개인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와 나라를 건강하게 살찌우는 원동력이 된다”며 “책 속에서 영혼의 치유, 삶의 혜안을 얻는 소중한 시간들이 책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의 일상 속에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올해 출판문화 발전 유공자 정부포상에서는 고(故) 김광수 ㈜미래엔 명예회장과 이기웅 열화당 대표에게 은관문화훈장을, 이기성 계원예술대학교 명예교수에게 대통령표창을, 양수열 광동서점 대표, 권혁재 학연문화사 대표, 신경렬 ㈜더난콘텐츠그룹 대표이사, 윤세민 경인여자대학교 교수 등 4명에게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육근해 ㈜도서출판 점자 대표 등 20명에게 수여했다.
은관문화훈장을 수여하는 고(故) 김광수 미래엔 명예회장은 국정교과서, 검인정교과서, 학습교재 발행 및 순수문예지 ‘현대문학’ 발간과 ‘현대문학상’ 제정 등을 통해 교육, 출판, 인쇄산업 발전과 인재양성에 기여했다. 관련 수상은 미래엔 김영진 대표가 했다.
이기웅 열화당 대표는 출판사 열화당을 통해 전통문화 및 미술서적 출판 발전에 기여했으며, 25년간 출판인들의 힘을 모아 대규모의 파주출판도시를 기획, 추진해 출판ㆍ영상 등 지식ㆍ정보산업 중심의 출판문화산업 집적화를 통한 지식기반산업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한 바 있다.
그외 2013년도 관련업계 출판유공자상 표창 인쇄 부문은 임인영 성광기회인쇄 대표가 수상했으며, 서적상부문은 최경호 신세계문고 대표가 수상했다.
한편, 책의 날은 고려대장경 완성일(10월 11일)을 기념해 1987년 출판계에서 제정한 날로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했다. 정부는 매해 책의 날을 기념해 출판 지식산업 발전 및 건전한 출판문화 조성에 기여한 출판인들을 발굴, 표창함으로써 출판인들의 사기 진작 및 관련 업계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월간 인쇄문화 박진우 기자 print593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