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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한류’플랜트 공종 전체 절반 넘은 3,320억 달러 수주
박지우 기자|churro@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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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한류’플랜트 공종 전체 절반 넘은 3,320억 달러 수주

해외건설 진출 48년…2017년 세계 5대 건설강국 청신호

기사입력 2013-12-04 0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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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한류’플랜트 공종 전체 절반 넘은 3,320억 달러 수주


[산업일보]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2일자로 해외건설 수주 누계액이 6,0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건설 한류가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 품목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실상부한 대표 성장 동력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다.

1965년도 태국에 최초 진출한 이래, 48년 만인 12월 2일자로 SK건설이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댐 프로젝트(6.8억 불)를 수주함에 따라 수주 누계 6,000억 달러이라는 업적을 달성한 것이다.

최근 수주규모 확대로 1,000억 달러 단위 갱신 시점이 점차 단축되고 있으며, 이번 6,000억 달러의 경우 2012년 6월, 수주 누계액 5,000억 달러 기록한 후 불과 1년 6개월여 만에 달성한 것이다.

특히 이번 성과는 미국․유럽 등 선진국의 경제위기로 세계 경제 및 국내 경제가 동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건설 저성장시대에 달성한 것이어서 건설업 활기 신호탄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속적인 수주확대의 결과로, 지난 8월 ENR紙(Engineering News Records) 발표에서는 우리나라가 세계 6대 해외건설 강국에 진입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해외건설은 현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출상품 수출액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으며 해외현장 직접 고용인원이 2008년 말 9,000 명 수준이었으나 2012년 말 2만8,000 명으로 늘어났으며, 같은 기간 기자재 수출 등 연관 산업까지 포함하면 고용유발 효과가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총생산 대비 해외건설의 비중도 약 6% 내외를 차지하고 있어 어려움에 처한 우리경제에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

지난 48년간 해외건설 수주실적(6,012억 불)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중동이 3,477억 불로 전체 수주액의 58%를 차지했으며, 아시아에서도 1,784억 불을 수주해 전체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5,000억 달러 수주 시까지는 중동 비중이 60.2%였던 것에 비해, 이후 1,000억 달러 증가분의 중동비중은 45.3%로 중동 위주의 수주가 점차 다변화되고 있는 모습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공종별로는 플랜트 공종이 전체의 55%인 3,320억 불을 수주했으며, ’70~’80년대까지 주력 공종이던 건축과 토목은 각각 1,300억불(21.6%)과 1,161억 불(19.3%)을 차지했다.

5,000억 달러 이후 1,000억 달러 증가분에서도 플랜트 공종이 65%를 차지해, 플랜트 위주 수주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이 우리나라의 성장 동력으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해외건설 5대강국 진입기반 마련’을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범정부적 차원에서 「해외건설․플랜트 수주선진화 방안(8.28)」 등을 마련해 금융․인력․정보 등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의 해외건설 예산도 재정당국과의 협조를 통해 2012년 146억→ 2013년 310억(추경예산 32억 포함)→ 2014년 308억 원(정부안)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우리 기업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선전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2017년 해외건설 5대강국 진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해외건설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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