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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국형 의료기기 성공사례 만든다
나미진 기자|mijindam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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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국형 의료기기 성공사례 만든다

기사입력 2014-03-14 07: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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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국형 의료기기 성공사례 만든다
품목별 제품현황


[산업일보]
의료기기 기업이 제품 개발 시부터 임상 및 자문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병원 내 환경 조성을 지원해 기업과 병원이 동반 성장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13일 김재홍 차관 주재로 병원-기업 간 동반성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병원장-CEO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그간 의료기기 산업의 성과를 한자리에 모으고, 향후 유망 차세대 기술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와 함께 개최돼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14)는 국내 최대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서 1980년 개최된 이래, 올해로 30회가 되는 전통과 유서깊은 전시회로 의료기기, 병원설비 분야의 국내외 최고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총 38개국 1,095개 업체(510개 국내 제조업체 포함)가 참여해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 동안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미국, 일본, 중국 등 70개국의 해외바이어 3천명 등 총7만3천여 명이 관람이 예상되며 약 5억불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 리스템, JW중외메디칼, GE, Toshiba, Fuji, Hitachi 등 세계적인 영상진단장비 기업을 비롯해, 바이오스페이스, 비트컴퓨터 등 국내 의료정보 업체와 한신메디칼(소독기), 대성마리프(물리치료기) 등 기술혁신형 중소기업들이 대거 참여해,약 3만여 점의 첨단의료기기가 전시될 예정으로 주요전시 제품으로는 초소형 휴대용 초음파진단장비와 저선량에서도 고화질의 영상을 구현하는 친환경 CT를 비롯해 이동 성, 안전성, 편리성이 강화된 차세대 융합형 헬스케어 제품이 대거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품전시 이외에도 '의료산업 정책세미나', '의료인을 위한 특별강좌', '의료산업 및 의학술 세미나'등 총 100여 회의 전문세미나가 준비돼 의료관계인에게 수준 높은 의료정보를 제공할 계획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재홍 차관 주재로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 등 8개 대형 병원장, 삼성메디슨 조수인사장 등 CEO가 참석해 의료기기산업 동반성장을 위한 간담회도 병행해 열렸다.

국내 의료기기 산업은 병원과 연계협력이 미흡해 수요자(병원)가 원하는 의료기기 개발이 어려워, 병원에서 국산보다 외산의료기기 사용률이 현저히 높은 상황이다.

국내 기업의 R&D능력은 높아졌으나, 개발단계에서 사용자(의사)의 참여가 없어 수요를 반영하지 못했고, 병원에서 국산의료기기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실정이다.

이에 반해 미국은 병원-기업 간 활발한 연계 협력을 통해, 세계 의료기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이같은 사례를 벤치마킹해 우리나라에서도 병원-기업간 상시 협력 기회를 더욱 많이 만들어야 한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산업부 김재홍 차관은 병원-기업 상시협력을 통해 병원은 국산의료기기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게 되고, 대외적으로는 수준 높은 임상자료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며, 병원의 아이디어, 임상 경험이 기업의 R&D와 긴밀히 연계돼 한국형 의료기기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의료기기상생포럼 총회가 개최됐다.

의료기기 산업발전을 위한 소통의 場으로서 병원과 의료기기기업이 모여 ‘의료기기상생포럼’ 운영 중이며, 이번 총회에서는 앞으로 2년간 포럼을 운영해 나갈 2기 상생포럼이 발족했다.

또한, 명품화 연구회 분야별 최신 기술동향을 소개하고 산업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명품화연구회 통합세미나’가 동시에 개최돼 향후 의료기기 산업 전망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속적인 병원과 기업의 상시협력을 통해 한국 의료기기 산업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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