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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장관, 이공계 외국교육기관 '산학협력 선도모델'로 육성
박지우 기자|churro@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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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장관, 이공계 외국교육기관 '산학협력 선도모델'로 육성

기사입력 2014-03-19 13: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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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외국 교육기관을 산합협력 선도모델로 육성하는 방안이 강구된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19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독일 프리드리히 알렉산더대학교(이하 FAU) 부산캠퍼스를 방문해 연구실 등 학교시설을 시찰하고 교수,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산업부에 따르면 산학협력을 통한 이공계 고급인력 양성 선도모델 발굴차원에서 현장중심 혁신교육 우수사례인 FAU 부산캠퍼스 현장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FAU는 독일 300개 대학 중 종합 7위, 화학생명공학분야 4위 수준의 명문대학으로 FAU 부산캠퍼스는 2009년 교육부로부터 외국교육기관 승인을 받은 이후 화학생명공학부 대학원 과정과 연구소를 운영중이다.

FAU 부산캠퍼스(대학원)는 독일 본교 교수들이 독일식 도제교육을 통한 수업을 진행하며, 졸업시 본교와 동일한 학위가 수여된다.

재학생은 본교와의 의무적인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한 학기 동안 독일 본교수학 및 지멘스, 바이엘 등 글로벌 기업의 현지 연구소 인턴연구원으로 근무하는 등 글로벌 공학인력으로 발전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러한 독일의 현장중심 교육은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기술력 유지와 청년 고용시장 안정화에 기여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독일의 중견기업(히든챔피언)을 육성하는 기반이 됐다.

학교 시찰 후, 윤 장관은 토마스 쇽 독일 본교 이사장, 롤프 마파엘 주한독일대사, 이영활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등 국내외 인사와 FAU 교수진 및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독일식 교육․연구 소개, 석․박사 교육과정 학생들의 독일 현지 기업 인턴체험 등을 청취하였으며, FAU의 독일식 도제교육과 산학협력 사례, 특히 학생들의 독일 현지 인턴 경험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에 공감했다.

특히, 윤 장관은 “FAU 등 국내 설립 외국교육기관에 대해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선진국의 산학협력 모델을 국내에 정착시키고, 국내대학 등으로 확산시켜 우리의 공학교육을 혁신해 일자리 창출과 산업경쟁력 제고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FAU와 함께 산학협력 공학교육 혁신모델이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국내진출 외국대학도 ‘산업 석박사 시범사업’ 참여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외국의 우수한 기술혁신 능력을 국내기업에 확산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FAU 부산캠퍼스가 대학원 과정 운영으로 재정이 어려운 점을 감안, 현재 진행 중인 성과평가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추가 재정지원을 검토하고, 부산광역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FAU 부산캠퍼스의 학부과정 신설 등을 위해 명지연구단지에 글로벌캠퍼스를 조성해 교육・연구기관을 집적화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FAU 부산캠퍼스는 2017년 학부과정 신설 등을 통해 재정자립 기반을 갖추는 방안을 추진키로 하고 송도에 소재한 뉴욕주립대학교(스토니브룩), 유타대학교, 벨기에 겐트대학교 등 다른 이공계 외국대학도 산학협력 선도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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