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진홍)는 지난 해 전산업 노동생산성지수는 99.5(2010=100)로 전년대비 1.1% 증가, 2010년 이후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18일 산업부에 따르면 2013년 설비투자가 부진했으나 건설투자의 큰 폭 증가와 소비 및 수출의 완만한 증가에 힘입어 전 산업 생산이 1.6% 증가하고, 노동투입량은 0.4% 증가해 노동생산성이 1.1% 상승했다.
제조업 생산증가율(0.3%)이 둔화(2012년 1.4%)됐으나, 서비스업(1.4%)의 완만한 증가와 건설업 생산(10.1%)의 높은 증가세 전환(2012년 -5%)에 힘입어 전 산업 생산이 전년대비 1.6% 올랐다.
전 산업의 근로자수는 전년대비 1.0% 늘어난 반면, 근로시간은 0.6% 줄어서 전체적인 노동투입량은 0.4% 상승했다.
지난 해 산업별 노동생산성은 제조업․서비스업․건설업 모두 생산증가율이 노동투입량증가율을 웃돌면서 증가하는 유형을 보인 가운데 건설업은 3.1%, 서비스업은 1.4%, 제조업은 0.1%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산업별 실질부가가치 증가율은 건설업 3.6%, 제조업 3.3%, 서비스업3.1%로 전산업이 고르게 성장했고 산업별 부가가치 노동생산성은 서비스업 4.2%, 제조업 3.1%로 전체 부가가치 노동생산성 증가를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