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R&D 중장기계획, 안전관련 기술 비중 22%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R&D 중장기계획에서 제시하고 있는 70개 중점기술 중 해양안전관련 기술은 14개로 투자계획 상 예산 비중은 22%”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23일 자 조선비즈의 ‘세월호 참사 주먹구구 대응 해수부, 해양사고 저감기술도 R&D 우선순위서 빼’ 제하 기사에서 “해양수산 R&D 중장기계획 상 70개 중점기술 가운데 해양안전 관련 기술은 8개이며, 우선순위가 높은 20개 퀵윈 기술 중에는 2개에 불과하다”고 보도한 내용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해수부는 중장기계획에서 전체 해양수산 R&D를 12개 분야로 분류하고 각 분야 별로 조기성과 창출 가능성 등을 고려한 20개의 ‘퀵윈(Quick-win)기술’을 선정했다.
해양안전에 대한 중요성도 감안, ‘연안재해 및 해양교통 안전 확보’ 분야에서는 2개 기술을 선정하고, 다른 분야에서도 안전 관련 기술을 추가 반영해 총 6개 기술을 선정했다.
해수부는 또 ‘퀵인(Quick-win)기술’ 이외에도 중장기계획에 반영된 중점기술들을 차질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특히 ‘해양구난기술’과 ‘인적요인에 의한 해양사고 저감기술’은 현재 관련 기술개발을 진행 중으로, 해당 분야에 우선 투자하고 추가 기술개발소요에 따라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에도 해수부는 해양사고의 저감 및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등을 위한 기술개발과 성과의 현장적용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따라서 “해양수산 R&D 중장기계획에서 해상안전 관련 기술이 우선순위에서 밀렸다는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