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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경 전력밀도 랙당 52kW로 급증
강정수 기자|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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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경 전력밀도 랙당 52kW로 급증

클라우드 도입, 태양열 발전 대폭 증가 예상

기사입력 2014-05-18 11: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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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오는 2025년이면 전력 밀도가 랙당 52kW로 급증할 것이라는 예측보고서가 발표됐다.

주요 인프라 가용성, 용량 및 효율성 극대화 분야의 선구자인 에머슨 네트워크 파워(Emerson Network Power)는 2025년도의 데이터 센터 모습을 알아보기 위해 전세계에서4개월에 걸쳐 진행된 연구 조사 결과를 요약한 미래 예측 보고서 '데이터 센터 2025: 가능성 탐구(Data Center 2025: Exploring the Possibilities)'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 결과는 일반적으로 예상된 클라우드의 활용도 증가라는 내용에서부터 랙당 전력 밀도가 50kW를 초과하며 태양열 발전을 통해 구동되는 대규모 데이터 센터라는 다소 급진적인 내용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데이터 센터가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수준에서 향후 10년 동안 대대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다.

데이터 센터 2025 설문조사에는 전 세계적으로 800명 이상의 데이터 센터 전문가들이 응답에 참여했으며 그 밖에도 수십 명의 전문가들이 인터뷰, 이메일, 비디오를 통해 견해를 공유했다. 특히, 응답자의 약 29%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지역 전문가들의 견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 있다.

이들 의견을 종합해 본 결과, 현장에 종사하는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IT를 비롯한 다른 영역의 지속적인 혁신과 데이터 센터 산업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에머슨 네트워크 파워에서 후원하는 데이터 센터 유저 그룹(Data Center Users’ Group™)에 따르면 평균 밀도는 거의 10년 전쯤 6kW로 치솟은 이후 비교적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지만, 전문가들은 밀도가 급격히 증가해 데이터 센터의 물리적 환경에 대대적인 변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 에머슨 네트워크 파워의 총괄 책임자인 오세일 본부장은 “국내 기업들의 경우 오늘날과 같이 글로벌 경제 체제에서 비즈니스 속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높여가는 상황을 감안할 때 데이터 센터 영역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변화를 탐색하고 관리하는 방식에 따라 해당 기업이 향후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데이터 센터 2025 연구조사는 업계가 지향하는 방향에서 세계적인 통찰력을 제시하지만, 궁극적으로 이러한 급진적인 변화를 따라잡는 문제는 각자의 요구 및 운영에 전문화된 혁신을 수용하는 고객 역량에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또 데이터 센터 전력 공급 방식의 커다란 변화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데이터 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데 다양한 전원이 사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태양광을 선두로 원자력, 천연 가스, 풍력이 거의 균일한 수준으로 조합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문가의 65%가 초대형 규모의 설비는 민간 발전을 통해 전력이 공급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다소 보수적인 클라우드 관련 예측: 업계 전문가들은 2025년이면 데이터 센터 컴퓨팅의2/3가 클라우드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실제로는 상당히 보수적인 예측이라 볼 수 있다. 시스코(Cisco)의 글로벌 클라우드 지표(Global Cloud Index)에 따르면 클라우드 워크로드는 현재 총 데이터 센터 워크로드의 46% 정도이며 2017년이면 이 수치가 63%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문가의 29%는 시스템 및 계층 전반에 걸쳐 포괄적인 파악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하는 반면 43%의 전문가들은 데이터 센터가 자체 치유 및 자체 최적화 기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모두 취합하면 72%의 전문가들이 2025년이면 일정 수준의 DCIM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셈인데, 이는 DCIM 도입율에 대해 현재 제시되는 대부분의 예측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늘어난 시스템 및 계층 파악 능력 덕분에 전반적인 성능 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72%의 업계 전문가들은 IT 리소스 활용률이 2025년이면 60%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평균 예상치는 70%인데 이는 6~12%에 불과한 현재의 예상 평균치와 큰 차이를 보이며 모범적인 사례의 경우 30%에서 50% 사이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451 리서치(451 Research)의 데이터 센터 기술 및 환경 친화적 IT 부문 부사장인 앤디 로렌스(Andy Lawrence)는 “2025년의 데이터 센터가 한 가지 데이터 센터 모델이 아닐 것이라는 점은 확실하다. 개인적으로 즐겨 사용하는 비유 방법으로 운송 부문을 들 수 있다”며 “도로에서는 스포츠카도 볼 수 있고 패밀리카도 볼 수 있다. 또한 버스도 있고 트럭도 있다. 저마다 다양한 유형의 엔진과 좌석, 그리고 갖가지 에너지 소모 및 안정성 특성을 갖추고 있다. 데이터 센터 영역에서도 이와 비슷한 현상을 보게 될 것이다. 실제로 이러한 현상이 이미 발생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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