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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한·중 자동차 리콜 대수 85.5% 급증
강정수 기자|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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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한·중 자동차 리콜 대수 85.5% 급증

현지 소비자 신뢰 확보 수출확대 위한 관건

기사입력 2014-06-26 07: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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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한·중 자동차 리콜 대수 85.5% 급증


[산업일보]
최근 미국, 일본, 한국 등 주요 자동차생산국 시장에서 대량 리콜이 발생하면서 관련 자동차 업체들이 소비자신뢰도 하락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 판매가 부진하고 시장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오상봉, http://iit.kita.net)이 23일 발표한 <세계 자동차 리콜사태 동향과 우리에의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5월 동안 미국, 일본, 한국, 중국 등 4개국 시장에서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실시한 리콜 건수는 총 219건, 리콜 대수는 전년동기비 85.5% 증가한 2,680만 대를 기록하면서 세계 자동차 산업계에서 리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동안 미국시장에서 GM의 리콜 대수가 동 기간 판매량의 11배를 초과하는 1,376만 대를 기록하는 등 올해 주요 완성차업체의 리콜 대수는 판매량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GM은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리콜이 7배 이상 급증함에 따라 판매 점유율이 2013년 17.9%에서 올해 1~5월 17.6%로 0.3%p 하락했으며, 도요타 역시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대량 리콜을 실시하며(2014.1~5월 리콜대수 기준 미국시장에서 2위, 일본시장에서 1위) 올해에도 미국 자동차 판매 점유율이 2010년 이전(2009년 17.0%)에 미치지 못하는 14.3%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기아차는 신속한 리콜과 생산네트워크 통합관리 등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2013년 미국시장 리콜 3위라는 불명예를 벗고 올해에는 對미국 승용차 수출을 크게 확대했다. 미국 자동차 수입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이 2013년 7.8%에서 2014년 1~3월 10.2%로 크게 상승했으며, 현대?기아차의 미국 승용차 소매시장 점유율이 올해 2월 11.8%에서 5월에는 12.6%로 상승세를 보였다.

국제무역연구원 관계자는 “각국 정부의 소비자보호 제도가 강화됨에 따라 완성차 업체들의 자발적인 리콜이 증가했고, 글로벌 아웃소싱 및 부품 공용화 확대, 차내 전자장치 부착 등 복잡화 가중으로 대규모 자동차 리콜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세계적 트렌드를 감안하여 품질제고, 안정성 강화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 신뢰를 확보해 나가는 것이 현재의 우리 자동차 수출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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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업2부 강정수 기자입니다. 자동차와 부품, 전기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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