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무역경기확산지수를 활용한 수출입경기분석 결과 올 하반기 수출입 경기는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세청이 발표한 올해 월별 무역경기확산지수에 따르면 수출경기확산지수는 올 3월 이후, 수입경기확산지수는 올 2월 이후 경기 상승 국면을 나타내는 50.0p 이상을 기록, 실제 수출경기보다는 약 7개월, 수입경기보다는 약 12개월 선행하는 지수의 특성상 올 하반기 수출입은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무역경기확산지수 작성 품목(수출 135개, 수입 167개) 중 수출의 경우 중화학공업품이, 수입의 경우 소비재와 자본재가 경기 상승 국면을 주도했다.
수출의 경우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들의 통화 완화 기조 유지 등으로 인한 선진국 중심의 수요 회복세에 힘입어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의 경우 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및 내수 개선과 원화가치 상승으로 인한 수입가격의 상대적 인하효과로 인해 하반기에도 증가하겠지만 세월호 여파 장기화 등으로 내수경기 회복이 지연될 경우 수입경기는 다소 부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산업별로는 수출은 선진국 경기 회복에 힘입어 식료 및 직접소비재, 원료 및 연료, 경공업, 중화학공업 4개 분야 모두 상반기보다 높은 증가세를, 수입의 경우 내수경기 및 설비투자 회복으로 인해 소비재․자본재 수입은 증가, 세계 원유시장 수급에 따라 원자재는 현상 유지될 것으로 예측했다.
관세청과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은 수출입통관자료를 기초로 무역경기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무역경기확산지수를 개발해 지난 해 7월부터 매월 발표해 오고 있으며 이달부터 현행 무역경기확산지수를 세분화한 ’산업별 무역경기확산지수‘를 최초로 공개하고, 향후 매 분기마다 발표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에 개발한 산업별 무역경기확산지수는 현행 무역경기 확산지수의 설명력을 높이고 세부 분야별 무역경기 순환흐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정부의 정책수립, 기업의 전략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