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로봇(Crabster CR200)
[산업일보]
수중 문화유산에 대한 조사가 보다 더 과학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소재구)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서상현)와 20일 수중문화유산 조사·보호를 위한 과학기술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 공감, 효율적이고 유기적인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 수중문화재 조사 장비와 수중로봇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강화 ▲ 수중로봇 활용기술 개발 연구(수중문화재 조사 시 적용) ▲ 수중문화재 인양기술 개발과 활용 ▲ 협의체 구성을 통한 수중문화유산 조사·보호체계 구축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올해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공동 연구과제에 대해 협의하고 수중로봇의 활용 가능 분야에 대한 기술검토를 해 공동사업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1차 예비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수중 발굴조사 현장에서 수중로봇 활용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두 기관은 적극적인 협력 강화로 문화유산 3.0의 소통과 협업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