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 분야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공을 거둔 이들이 취하는 행동은 ‘현상의 유지’ 또는 ‘또 다른 분야로의 도전’으로 크게 나뉜다.
계량전문기업으로 2005년에 업계에 첫발을 내디딘 그린팩코리아는 기업의 모체산업이었던 계량기뿐만 아니라 포장산업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기업으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린팩코리아가 운영하고 있는 사업분야의 비중은 계량기 산업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나머지를 포장산업과 FA산업이 각각 3:2의 비율로 나눠 갖고 있는데 조만간 포장 분야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포장 분야에서 그린팩코리아의 주요 생산품목은 로터리 포장과 멀티웨이포장 등이며, 그 외 바이브렉터 타입 계량기와 분말 충전기 등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거두고 있다.
최근 그린팩코리아는 사용하는 기기 컨트롤러의 터치화에 성공해 스마트하면서 더 쉽고 간편하게 기기의 조작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과거 1~2가지에 그쳤던 생산품목이 이제는 100여 개로 증가했다.
그린팩코리아의 김정훈 과장은 “기술 수준이 높은 국내 업체들이 요구하는 수준에 맞추다 보니 그린팩코리아의 기술과 품질이 모두 발전했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지금까지는 국내 시장을 주로 겨냥했는데 앞으로는 글로벌 시장 공략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일단 수출물량을 늘이고 있으며 한 달에 5대 이상의 기기를 해외에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린팩코리아가 기존에 공략했던 해외시장은 주로 태국이나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이었으나 앞으로는 유럽지역과 터키 등 중동지역도 개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