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조선해양기자재 제조업체 국제인증(DNV) 획득
세원셀론텍㈜(www.swcell.com, 대표이사 장정호 회장)이 세계적인 선급 인증기관(선박의 품질을 검사해 항해가 가능함을 보증하는 기관)인 노르웨이 DNV GL(Det Norske Veritas & Germanischer Lloyd)로부터 조선해양기자재 제조업체 자격을 인정받아 전 세계 조선 및 해양플랜트 시장에서 통용되는 인증(이하 ‘DNV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DNV 인증은 조선해양기자재를 납품, 설치하는 데 필수적인 자격요건이자, 영국로이드선급협회(LR) 및 미국선급협회(ABS)와 함께 세계 3대 선급 인증기관의 하나인 DNV GL의 엄격한 품질수준 규제로, 선급 인증 가운데 가장 까다로운 인증으로 꼽힌다.
이로써 세원셀론텍은 DNV GL이 보증하는 국제선급규정에 준해 다양한 기종의 조선해양기자재를 설계, 제작, 검사할 수 있는 기술 및 품질 전반에 대해 신뢰성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수주활동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해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삼성중공업과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 선박용 LNG 기화기(Shell & Tube LNG Vaporizer)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조선해양플랜트 시장 진출의 포문을 연 세원셀론텍은 이번 DNV 인증획득과 더불어 올 2월 용접 신기술에 대한 특허취득(제품의 내구성 및 건전성을 한층 강화한 ‘쉘앤튜브 용접방법’에 관한 특허기술)에 이르기까지 수주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의의를 밝혔다.
이어 “세원셀론텍의 특수 고부가가치 기술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는 국내외 유수기업들로부터 협력제안이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한 뒤, “삼성중공업이 추진 중인 LNG-FSRU 수주 프로젝트에 LNG 기화기 메이커로서 참여할 전망인 가운데,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역시 이러한 협력추진을 통해 프로젝트 수주협의가 이미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르면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수주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NV 인증은 이를 위한 중요한 단계를 밟은 것”이라고 덧붙여 강조했다.
한편, 올 하반기 세원셀론텍은 상반기 지연된 대형 프로젝트의 수주성과 창출에 전력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세계 유수기업과의 발전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고수익 창출이 가능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 매출로 가시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