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빛가람시대 개막에 따라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중소기업과 상생협력하기 위해 다양한 R&D, 제품화, 판로개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전의 중소기업 지원 사업 주요내용에 따르면 10억 한도로 연구개발비의 85%까지 지원하고 10억 한도로 연구비의 75% 까지 정부와 한전이 공동지원해 개발성공 시 3년간 수의계약을 맺게 된다.
중소기업 개발 제품과 기술에 대해 현장에 시범설치해 테스트 기회 제공과 함께 국제전시회 및 수출촉진회에 참가지원 및 수출브랜드 인증사업(Kepco Trusted Partner)을 하게 된다.
특히 광주전남지역 진흥을 위해 지역 산학연 R&D에 연간 100억 이상을 투자하고 중소기업 육성펀드 2,000억을 조성해 해당지역으로 이전하는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광주전남지역으로 에너지 신산업 유망 기업, 연구소, 전력 기자재, ICT 분야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대학,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다.
지역 주민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태양광발전사업, 도서지역 마이크로그리드(MG) 도입, 시민 힐링공간인 ‘에너지 파크’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15년 5월 개최할 예정인 『빛가람 동반성장 페스티벌』을 에너지 신사업 창출을 위한 전력산업 주체들 간의 ‘만남의 장’으로 만들고 동시에 광주전남 혁신도시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축제로 키워나갈 생각이다.
한전 조환익사장은 1월 28일 나주시 본사에서 빛가람시대 개막에 따른 지역 중소기업과의 협력 강화방안 논의를 위해 중소기업 유관단체장과 지역 중소기업 대표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광주전남 지방중소기업청 류붕걸 지방청장, (사)광주전남 벤처기업협회 박철희 지역협회장, KTP 인증 중소기업 ㈜한백 김정호 사장 등 9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전은 2015년 중소기업 동반성장 사업과 빛가람 혁신도시 지역진흥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 중소기업과 유관단체의 제안과 요청사항을 경청했다.
이날 조환익사장은 “지역 중소기업과의 협력 및 에너지밸리 구축은 단순한 기업 자체의 사회적 책임(CSR)을 넘어 지자체, 주민이 모두 만족하는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라고 말하며, “한전은 소명의식을 가지고 앞으로도 지역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지원정책을 개발하고 중소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따뜻한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