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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컴, 중소기업에 최적화된 ‘스마트공장’ 솔루션 만든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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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컴, 중소기업에 최적화된 ‘스마트공장’ 솔루션 만든다

김춘권 이사 “불필요한 모듈 제거해 단가 낮춰”

기사입력 2015-06-10 10: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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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컴, 중소기업에 최적화된 ‘스마트공장’ 솔루션 만든다
아이티컴 김춘권 이사

[산업일보]
스마트공장이 산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지만 제조업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중견·중소제조업체는 스마트공장의 필요성을 알고 있으면서도 거액의 투자 앞에서 망설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중소기업형 스마트공장 솔루션은 달라야 한다”

정부에서 이런저런 형태의 지원사업을 펼치고는 있지만 지원금액 자체가 적은데다가 그것을 다시 컨소시엄을 이룬 회사와 나눠 가져야 하는 모양으로 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중소업체들은 엄두조차 못내고 있다.

아이티컴은 이렇듯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스마트공장 시스템 도입을 미루고 있는 업체들에게 중소기업에서 꼭 필요한 기능만 탑재한 솔루션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어 중소제조업체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BUTECH 2015'에서 마련한 스마트공장 특별관에 초청을 받아서 참가했는데, 전시회 이후로 컨설팅을 요청한 업체가 전시회가 끝나고 열흘 동안 4곳이나 있었다”고 밝힌 아이티컴의 김춘권 이사는 “아무래도 특별관으로 묶여있으니 정말 스마트공장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와서 볼 수 있었던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스마트공장이 현재 대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대기업에서 제품이 나오기 위해서는 수많은 하청업체들이 붙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스마트공장화가 실질적으로 가장 큰 과제”라고 말했다.

현재 대기업들은 하청업체에게 품질향상을 요구하면서 품질을 높였다는 근거자료와 불량이 발생했을 경우 이에 대한 조치 내용이 담긴 근거자료를 데이터로 받기를 원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양상 역시 중소제조업체의 스마트공장 시스템 도입을 독려하고 있는 형국이다.

아이티컴은 생산관리시스템(이하 MES)에만 12년을 투자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굴지의 반도체회사의 시스템을 유지 보수하는 일을 해왔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여기에서부터 중소제조업체에 대한 솔루션의 필요성을 깨달았다.

“MES에 관련해서 보통 외산 시스템을 사용했는데 라이센스만 5억이고 설치비용까지 합치면 10억 원이 훌쩍 넘을 정도로 고가였음에도 막상 사용하는 모듈은 제한적이었다”고 말한 김 이사는 “이 정도 규모의 투자를 감행할 수 있는 회사도 극소수인데 탑재된 기능 중 안쓰는 기능도 많기 때문에 결국 투자대비 효용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이티컴은 기존의 시스템에서 사용도가 낮은 모듈을 없애고 작은 규모의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좀 더 컴팩트하면서도 직군이나 규모에 따라 맞춤형으로 변경이 가능한 ‘스마트 IMES’라는 시스템을 개발해 중소제조업체에 보급하기 시작했다.

김 이사는 “스마트 IMES는 최소 3천만 원부터 솔루션 설치가 가능하다”며, “중소제조업체들도 대기업 제조현장에서 사용되는 실시간 현황판 등에 대한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그리고 국가에서 제조업 혁신 3.0을 통해 제조업의 환경과 생산효율 향상에 대한 붐이 이뤄지면서 지원금이 나오기 때문에 자기 부담금은 훨씬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이티컴은 처음부터 모든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해 놓으면 업체에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설치 초기에는 재고파악, 공정진행, 출하상황, 불량 발생시 추적 등의 기능만을 일단 설치해 준다. 이후 업체에서 운영을 하면서 필요가 생기면 그때그때 고도화 작업을 통해 설비 자동화, 품질검사, 불량발생 예측에 따른 선제적 대응 등으로 풀세트를 장착하는 형태로 운영해 중소제조업체가 단계적으로 자신의 필요에 적합한 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력을 축적해 가고 있다.

“스마트 MES에 대한 사업을 시작한지는 올해로 3년째”라고 밝힌 김 이사는 “그전까지는 MES사업과 공공기관의 유지보수를 함께 해왔는데 최근에는 스마트공장 솔루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이 스마트공장 솔루션 도입의 적기

아이티컴, 중소기업에 최적화된 ‘스마트공장’ 솔루션 만든다
아이티컴 김춘권 이사


현재 정부는 2020년까지 1만개의 스마트공장을 세우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1차 시기에 200개의 공장을 먼저 세우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에 따라 업종별 컨소시엄 구성, 뿌리산업 등 다양한 형태로 지원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김 이사는 “정부가 다양한 형태로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금이 중소게조업체들이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자신의 업체에 장착시킬 수 있는 최고의 시기가 될 것”이라며, “솔루션 업체들 역시 여태까지 상대적으로 등한시됐던 중소기업의 생산과리 솔루션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시기일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이사는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볼 때 스마트공장의 솔루션을 설치한 뒤에는 반드시 이를 관리하는 조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솔루션 설치를 고려하고 있거나 이미 설치한 중소제조업체에 충고했다.

“정례화된 조직이든 아니면 TF형태의 팀이든 회사 내부적으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아이디어를 내놓는 전문조직이 필요하다”고 밝힌 뒤, “이 조직에서 솔루션을 활용하는 갖가지 아이디어가 나오면서 결과적으로는 생산성 향상․불량률 저하․품질 상승 등의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으며 이것이 잘 이뤄지면 스마트공장 솔루션의 고도화는 자연스레 진행되면서 스마트공장의 완성형까지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내부조직 구성을 강력하게 권유했다.

아울러 김 이사는 “지금은 스마트공장은 말 그대로 공장의 스마트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얘기하지만 그 과정에서 파생돼 나오는 소프트웨어 기술은 무궁무진하다”며, “소프트웨어 업계가 표준화된 솔루션을 만들어서 기반을 잘 닦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중소 제조업체 다섯 곳 정도에 자신들이 개발한 솔루션을 설치한 아이티컴은 자신들의 시스템을 도입한 곳들의 ROI를 모두 상승시켰을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김 이사는 “앞으로 자체적으로 좀 더 높은 수준의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며, 외부적으로는 클라우드 MES도 더욱 확대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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