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국과 미국의 기술협력 촉진을 위한 과학기술학술대회에서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 이하 기계연) 이대훈 박사가 최고의 기술을 선보였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기계연 플라즈마연구실 이대훈 박사는 최근 미국 애틀란타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개최된 ‘UKC 2015 IP 경진대회’에서 연소 시 발생하는 공해물질 제거를 위한 플라즈마 기술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IP 경진대회에서 이대훈 박사가 발표한 플라즈마 버너 기술은 기존 버너보다 작은 크기의 연소기로 운전비용을 줄이면서도 오염물질 제거를 위한 촉매/필터 시스템의 운전 요구 온도를 조성할 수 있는 기술이다. 매연 저감을 위한 DPF(매연저감필터)의 재생이나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한 SCR(선택적 탈질 촉매반응) 반응을 위한 열관리(Thermal management)에 사용 가능하다.
관련 특허는 기계연 연구 분야인 플라즈마 기술의 핵심적인 특허로 반응기의 구조와 형상 및 적용 공정에 대한 원천 특허를 포함, 20여 건의 기본 특허를 통해 강력한 특허 벽을 형성하고 이로부터 10여 건의 시스템 특허까지 구비했다. 또한 특허 맵 전략을 통해 기술의 가치를 높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특허는 유럽,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 출원‧등록돼 원천특허에서 해외특허까지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전략적 접근의 성공적 사례라는 데 의미가 있다.
이 박사는 “국내 연구소의 원천 기술이 특허 전략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지식 재산권을 확보했음을 인정받았다”며, “세계 최대 IP 거래시장인 미국에서 인정받은 만큼 적극적인 기술마케팅을 통해 해외 수출에도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UKC 2015에 참여한 한국기계연구원 임용택 원장은 “IP의 중요성이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우리 연구원이 의미 있는 수상을 하게 돼 기쁘다”며,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IP 관리를 통해 기계연의 기술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기술사업화 성공의 열쇠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플라즈마 기술 관련 67건의 특허가 출원, 현재까지 47건의 특허가 등록됐다. 또한 총 13편의 SCI(E)급 논문이 게재됐다. 관련 기술은 현재 3개 기업이 기술이전 계약을 완료하고 상용화 개발 중이며 현재 5개 업체와 기술이전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중국 시장 및 발전소, 선박, 자동차 등 다양한 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