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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지역 뿌리기술지원센터 추가 구축
진창우 기자|cwjin@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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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지역 뿌리기술지원센터 추가 구축

역별 센터 특성화, 인력 확충. 성공사례 확산

기사입력 2015-08-11 07: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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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최근 스마트기기의 두께가 얇아짐에 따라 1mm~0.6mm 두께 수준의 스마트패트용 배터리 케이스를 성형할 수 있는 정밀금형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S사는 관련 기술개발을 추진했으나, 기술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특히 컴퓨터를 활용한 설계(CAE, Computer Aided Engineering)가 아닌 직접 금형을 제작함에 따라 잦은 변경이 발생해 시간적·금전적 손실이 발생했다. 시흥센터는 고가의 CAE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대면적 박육제품의 정밀금형 관련 사출유동 해석기술 지원 등을 통해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 결과, 5%의 생산성 향상과 납기단축 등 기업의 수익개선 효과를거뒀다.

# 자동차 차축 연결 허브부품의 고정밀 연간 단조 공정기술개발 지원
- W사는 자동차 차축과 감속기를 연결하는 허브부품을 연간 72만개 생산해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는 업체이나, 평소 불량률이 1% 가량 발생해 애로를 겪고 있었다. 진주센터는 CAE 해석을 통한 동 부품의 고정밀 열간 단조 공정 기술개발 및 최적 공정과정 설계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W사는 불량 원인 파악 및 공정을 개선한 결과, 불량률이 0.2% 미만으로 감소됐다.

# 선박엔진용 터보차저 주조기술개발 지원
선박엔진부품 제조기업인 M사는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터보차저 개발에 착수했으나, 고가의 장비가 없어 작업자의 노하우에 의존하다보니 제품 개발에 금전적․시간적 비용이 발생했다. 이에 고령센터는 동 사업을 통해 구축한 장비를 활용, 화학분석, 강도․경도․충격시험, 내부결함검사 등을 진행한 결과, 일본 수준 이상의 기술을 개발했다. 그 결과 불량률 감소(15% → 5%), 원자재 비용 등 원가절감(20%), 동 기술개발 소식이 업계에 알려지면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3개 지역 뿌리기술지원센터 추가 구축


올해 강원 원주, 대구, 전남 순천 등 3개 지역에 뿌리기술지원센터가 추가로 구축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신규 3개 지역의 뿌리기술지원센터 구축을 담당할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사업신청서를 1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뿌리기술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지역별로 특화된 뿌리산업에 맞게 뿌리기업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센터(건물)와 시제품 제작 장비(pilot plant)를 구축하고, 전문인력을 활용해 뿌리기업의 기술애로 해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경기 시흥, 전북 김제, 경남 진주, 광주, 경북 고령, 부산, 울산 등 7개 지역의 사업이 진행 중이며, 이번 3개 지역을 포함하면 전국에 10개 센터가 구축․운영된다.

이에 따라 뿌리기업은 제품개발을 위해 필수적이지만 높은 가격이 부담돼 사용이 곤란했던 장비를 기업의 소재지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센터를 통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신규로 구축되는 3개 센터를 지역에 소재한 뿌리기업의 특성에 맞춰 특성화․전문화해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부품․의료기기가 지역산업인 원주는 금형․소성가공 분야, 기계․금속․자동차부품이 지역산업인 대구는 소성가공 분야, 금속소재․조선이 지역산업인 순천은 소성가공․표면처리 분야에 특화시키는 방식이다.

향후 4년간 3개 지역에 장비구입비로 국비 약 300억원이 투입되며, 센터 건축비는 지자체 또는 민간에서 부담해야 한다.

한편, 산업부는 뿌리기술지원센터 구축사업의 사업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올해 초 뿌리기업과 뿌리기술지원센터의 의견수렴, 현장실태 조사를 거쳐 '뿌리기술지원센터 효율화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올해 시흥·김제·진주 지역의 사업이 종료되고, 내년에는 광주·고령, 내후년에는 부산·울산 지역이 사업이 종료될 예정임에 따라 뿌리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강화와 센터 운영의 자립화가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 방안에 따르면 먼저 전국의 뿌리기술지원센터를 지역 특화산업, 기업의 기술수요에 맞게 분야별로 보다 특성화․전문화시키고, 뿌리기업의 장비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장비 및 전문가 정보 검색, 온라인 기술애로 상담 및 장비사용 예약 등이 가능한 '사이버 뿌리기술지원센터'를 올해 하반기 중 구축 완료키로 했다.

또한, 기업 기술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7개 지역의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내부인력을 센터로 전환배치하는 등 인력을 확충하고, 현재 정부와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장비활용 및 기업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현재 7개 지역의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생산기술연구원의 조직개편을 단행, 생산기술연구원 인천본부를 뿌리기술연구소로 개편하고, 뿌리기술지원단을 신설해 현재 전국 7개 지역에 산재된 센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뿌리기술지원센터를 통한 뿌리기업 지원사례를 조사한 결과, 뿌리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불량률 감소 등이 있었으며, 신제품 개발에 따른 신규 매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지역설명회 개최, 홍보 책자 제작․배포 등을 통해 성공사례 및 지원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보다 많은 뿌리기업들이 활용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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