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DC전기전자 산업육성 본격화
DC전기전자인프라구축 위한 주요 장비 가동 시작
전자부품연구원(원장 김경원) 광주본부 에너지변환연구센터는 지역내 차세대 먹거리 창출 및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차세대 DC전기전자 산업육성을 위한 연구기반 구축사업’을 지난해부터 5년간 산업부로부터 97.5억원, 광주시로부터 18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14년 7월부터 시작된 사업은 올해 1차년도(2014.7월~2015.6월)를 수행 중에 있으며 우선적으로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고효율 가전기기 등 DC전기전자 산업분야 제품의 전원 및 부하환경을 테스트할 수 있는 3종 6억원 상당의 장비를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기업 서비스에 나섰다.
현재까지 태양광 인버터 시험 및 DC 전원 시험을 위한 LVDC 전원계통 모의시험 장치, 배터리(리튬이온전지, 니켈 수은전지, 수소전지)모의 시험 및 배터리 충방전 시험을 위한 LVDC 부하 모의 시험 장치, 전원 딥, 전압변동, 고조파 함유 시험과 같은 전원 신뢰성 시험을 위한 LVDC 전원 과도응답 모의시험 장치 등 3대의 장비를구축 했다.
DC전기전자는 DC(직류) 입력을 받아 사용하거나 DC전원시스템에 사용 가능한 모든 전기전자 기기를 뜻하며 최근 발전소 부족과 송배전망 포화로 전력난이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DC배전 도입을 통해 소비 전력 절감 및 전력 수급 안정화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현재 직류배전과 관련된 국내 시장은 형성이 안됐지만 앞으로 직류배전망에 대한 수요가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전자 산업은 2012년 기준 51조원 규모의 국가 핵심 산업으로 향후 5년간 10% 내외의 성장이 예측되는 중요 산업이다.
향후 10m 전자기 방사차폐 챔버를 비롯해 전자기 방사내성 챔버 등 10여종의 전자기 시험설비 및 장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며 구축된 장비들과 연계해 제작에서 신뢰성 확보까지 원스톱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이다.
한편 전자부품연구원 에너지변환연구센터는 이를 활용한 DC 전기전자 회원사 제도 운영을 통해 회원사에 지역 내 중소기업의 신뢰성 시험분석과 애로기술 지원, 에너지신사업과 관련된 동향(기술, 시장, 특허) 등의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원 기업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
송성근 에너지변환연구센터장은 “구축된 장비 지원 및 DC전기전자 회원사 제도 운영을 통해 광주지역에 침체돼 있는 가전기기 생산 중소기업의 개발비 절감효과와 제품 신뢰성 향상에 기여하고 향후 먹거리 산업인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 시스템, LED 조명, LVDC 전원 계통기기 산업으로 전환 할 수 있는 기술개발 기반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