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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국내 유휴설비, 해외시장 공략 판로 열었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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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국내 유휴설비, 해외시장 공략 판로 열었다

KOMAX, ‘2015 한국유휴설비기계전’ 개최

기사입력 2015-11-14 07: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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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국내 유휴설비, 해외시장 공략 판로 열었다

[산업일보]
한때, 국내 제조현장에서 쉴 새 없이 돌아가다가 불황으로 인해 처치곤란이 돼버린 ‘유휴설비’가 이제는 우리나라를 넘어 다른 나라에서 다시 한 번 힘차게 작동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한국기계거래소가 11월 24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하는 ‘2015 한국유휴설비기계전’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약 2만 여 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 유휴설비가 전 세계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제 몫을 할 수 있을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유휴설비·기계 시장은 2011년 5조 3천 억 원 규모에서 올해는 9조 6천 억 원 규모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중고기계 유통단지 등의 미흡으로 국내외 수요자의 구매요인이 부족하고, 취약한 유통체계로 공정하고 신속한 거래가 어렵고 전용설비의 거래기능이 취약해 산업자산의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이번에 개최되는 ‘2015 한국유휴설비기계전’은 집적단지인 시화MTV의 완공 및 경매거래소 개장을 축하하는 다양한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해외바이어 초청 수술상담회’, ‘인력채용박람회’ 등의 부대행사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국내외 2만 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전시회는 총 4만 8천 400㎡ 면적의 전시장에서 1억 2천 만 불에 해당하는 상담 및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유휴설비·기계의 새로운 마케팅 장으로 자리매김할 채비를 갖췄다.

공작기계를 비롯해 각종 산업기계 및 건설기계가 출품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유휴설비·기계의 거래 활성화와 수출 촉진, 해외 거래선 발굴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가 정책 사업으로 조성된 ‘기계설비 Service Complex”의 국내외 홍보 및 조기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기계거래소의 경매기능 및 각종 서비스 지원사업 홍보 및 시연을 진행해, 기계 서비스기업의 지원 및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를 주관한 한국기계거래소의 탁용운 대표는 “유휴 설비 및 중고기계의 거래 활성화는 기업의 첨단 설비투자 촉진시켜 생산구조 고도화뿐만 아니라 중고기계 및 유휴설비의 체계적인 수출을 통해 신규기계 수요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대시키기 때문에 국가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KOMAX 탁용운 대표 “유휴기계 선순환구조 정착시킬 터”
한국 유휴설비, 세계시장 진출


[Review] 국내 유휴설비, 해외시장 공략 판로 열었다


세계 경제가 깊은 불황의 늪에 빠지면서 우리나라 제조업계 역시 출구가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 갇혀있는 형국이다. 특히 우리나라 제조업의 경우 경기가 좋았을 때 들여놓았던 설비들이 경기불황이 불어닥치면서 설비를 작동시키지 못하는 ‘유휴설비’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에 한국기계거래소(KOMAX, 이하 기계거래소)는 한 때는 산업현장의 보배에서 이제는 ‘애물단지’가 된 유휴설비를 한 자리에 모아 국내외의 필요한 이들에게 매칭시켜주는 ‘2015 한국유휴설비기계대전’을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 대해 기계거래소 탁용운 대표이사는 “우리나라가 과거 IMF를 겪으면서 유휴설비의 상당수가 고철값으로 판매되면서 제대로 된 가치평가를 받지 못했다”며, “실제로 IMF가 끝난 뒤에도 실수요자와 판매자의 매칭이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수요와 공급이 왜곡된 형태로 시장이 형성됐다”고 언급했다.

탁 대표가 이번 유휴설비기계대전을 통해 기대하는 것은 중고기계의 유통의 활성화와 국내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있다. 여기에 고품질·고정밀을 가미한 신규브랜드를 시장에 내놓고 개도국까지 수출하겠다는 복안까지 세워둔 상태다.

우리나라 유휴설비에 대해 탁 대표는 “그동안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했던 우리나라의 유휴설비들이 최근 들어 ‘일본제보다 가격경쟁력이 있고 중국제보다 품질이 높다’는 이유로 재평가를 받고 있다”며, “기계거래소에서는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등 3개국을 전략 지역으로 삼고 조만간 시범수출을 진행해 한국의 유휴설비에 대한 해외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기계거래소가 선정한 3개국은 모두 ‘기계산업이 한창 활성화되고 있는 지역’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기계거래소 측은 해당 3개국에 대한 공략을 시작으로 신제품에 대한 관심과 신규브랜드에 대한 매입으로까지 연결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기계거래소는 코트라와 협의해 이번 전시회에 해외 바이어를 대거 초청했으며, 이들을 통해 한국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중동이나 동유럽 등에도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Review] 국내 유휴설비, 해외시장 공략 판로 열었다


탁 대표는 한국의 유휴설비들이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 ‘AS'가 가장 큰 관건이라고 판단, 단계별 대비책을 마련해 주무부서와 해당실무진에 하달했다.

특히, “해외 AS와 메이커간 매칭이 중요한 만큼우리나라 기술진들이 해외 현지로 나가서 AS에 관련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작업과 현지업체와의 관계형성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일단 국내에 AS 업체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실력을 쌓을 예정이며, 이러한 준비과정이 잘 진행되면 국내 유휴설비업체들이 수출을 쉽게 하고 바이어에게도 신뢰를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탁 대표는 “전 세계를 둘러봐도 기계거래소와 같은 성격의 기관은 유일무이하다”며, “기계산업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금융권 지원은 물론, 유휴설비에 대한 부가가치를 높여, 기업의 수익창출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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