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산업통상자원부와 절전캠페인시민단체 협의회 및 한국에너지공단은 ‘2015년 동절기 절전캠페인 ’메리 윈터 (Merry Winter)‘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은 절전캠페인시민단체 협의회가 자발적인 겨울철 절전운동을 전개해 ‘겨울철 에너지절약 문화를 정착’하고, 봉사를 통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해 절전캠페인시민단체 협의회, 한국에너지공단, 귀뚜라미그룹, 한국열관리시공협회 등 70여명의 참석자들은, 캠페인 참여선언을 통해 에너지절약과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을 결의한 후, 거리캠페인과 나눔 봉사를 동시에 전개했다.
거리캠페인은 시민단체 중심으로 남영역 인근 상가 입주민들과 직장인들에게 수면양말, 달력 등을 나눠주면서 문 닫고 난방영업을 권고하고, 겨울철 전기절약요령 열 가지를 알렸으며, 에너지절약의 실천은 온실가스 감축에 온 국민이 쉽게 동참할 수 있으면서도 가치가 높은 일임을 강조했다.
또한, 나눔 봉사는 출범식 참석자들이 용산 행복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추천한 나눔 대상가구들을 방문해 보일러 진단, 창호 교체 등의 봉사를 진행했으며, 하절기 때 진행한 네이버 해피빈의 절전서약 이벤트를 통해 모인 모금을 활용해 난방효율개선이 필요한 에너지소외 다문화가정 40가구에 단열에어캡, 문풍지 등의 방한용품을 지원했다.
절전캠페인시민단체 협의회는 절전캠페인을 각 지역의 지자체와 협력해 내년 2월까지 전국 14개 시도로 펼쳐나갈 계획이며, 산업통상자원부는 절전사이트를 통해 겨울철 전기절약요령과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을 게시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문재도 차관은 “절전캠페인은 시민단체와 기업이 함께 온실가스 감축의 직접적인 수단인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를 전국적으로 확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고, “올 겨울에도 동절기 문 닫고 난방과 실내 적정온도 18~20℃를 잘 실천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