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국내외 4개 물류기업 투자 협약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중국과 국내 물류기업이 대거 유치 돼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마련됐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종민 장가항호민 대표,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대표, 송만우 삼우F&G대표, 장종덕 성창종합물류 대표와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이하 평택BIX) 투자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중국 물류기업인 장가항호민은 2천만 달러, 도이치모터스는 350억 원, 삼우F&G는 200억 원, 성창종합물류는 110억 원의 투자를 약속했다. 이 4개 국내외 물류기업의 투자유치 금액은 총 900억 원 규모이며, 이로 인해 275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전망이다.
이번 투자유치협약은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충남과의 공동조합에서 경기도 출장소로 독립한 이후 최초다.
장가항호민은 홍콩에 본사를 두고 상해에 생산시설을 갖춘 연매출 2천억 원대의 중견기업이다. 장가항호민은 평택BIX에 2천만 불을 투자해 태양광 모듈 등의 물류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독일자동차 판매기업인 도이치모터스는 350억 원을 투자해 BMW, 미니 등의 PDI 센터와 차량물류 기지를 설치할 예정이다.
가전제품 설치·배송 및 자동차 부품, 식품 등의 물류로 700억 원대의 연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삼우 F&G는 200억 원을 투자해 중국을 겨냥한 신선식품 물류센터, 보세창고 조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컨테이너 물류 특화기업인 성창종합물류 역시 110억 원을 투자해 컨테이너 물류센터를 포승지구에 설치하기로 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는 황해경제자유구역을 한-중 FTA 비준으로 더욱 커진 환 황해경제권의 중심으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이번 4건의 투자유치 협약체결은 평택BIX가 대중국 수출입 물류기지로 본격 개발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태헌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2017년 하반기에는 투자업체들의 공장건설이 가능할 것”이라며 “평택BIX는 국내 자동차수출입 물량 1위를 기록하며 급성장하고 있는 평택항과, 서해안고속도로를 비롯한 편리한 교통망, 삼성, 현대 등 글로벌대기업과 자동차클러스터 등 인근 산업환경을 바탕으로 환 황개권 최고의 산업복합단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