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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IoTⅡ] 커넥티드카 시장, IoT의 허브로 진화하다
홍보영 기자|papersong@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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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IoTⅡ] 커넥티드카 시장, IoT의 허브로 진화하다

커넥티드카 융합화는 통신사업자들에게 비즈니스 기회

기사입력 2015-12-31 08: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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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Ⅱ] 커넥티드카 시장, IoT의 허브로 진화하다


[산업일보]
IoT기술과 사람들 삶의 밀착도가 높아지면서 IoT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커넥티드카 시장의 발전이 눈에 띈다. GSMA는 2015년 기준 커넥티드카 시장 규모를 약 2만4천 유로로 추정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4만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의 홍원균 연구원은 “커넥티드카 시장 내에서 산업간 융합이 고도화돼갈 수록, 네트워크에 강점을 가진 통신사업자들에게 상대적으로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며 “이에 다양한 통신사업자들은 높은 성장성이 예상되는 애프터마켓 시장을 조준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넥티드카는 현재 스마트디바이스로서의 가능성을 넘어 IoT의 허브로 진화하고 있다. 아직 다른 IoT 분야와 마찬가지로 시장을 이끄는 주도적 플레이어가 없는 상황이지만, 현재 이뤄지고 있는 많은 협력과 생태계 조성 활동은 커넥티드카 시장의 양적, 질적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홍 연구원은 설명했다.

커넥티드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며 세계 각국에서는 커넥티드카 시장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등은 2000년 초부터 정부 주도하에 미래형 자동차에 대한 연구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기술개발에 대한 지원을 시작했다.

최근 한국도 커넥티드카에 주목하고 있다. 2014년 2월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민소득 4만 달러 달성을 위한 9대 전략산업 중 하나로 스마트카를 선정하고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커넥티드카 시장은 기존의 자동차 시장과 달리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들이 진출해 있다. 이는 자동차 시장이 더 이상 완성차 업체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올 1월에 있었던 ‘CES 2015’는 이러한 변화를 잘 보여준 행사였다.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에 자동차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내며 마치 모터쇼를 방불케 했다. CES 2015의 키노트 연사 5명 중 2명이 완성차 업체인 벤츠, 포드의 CEO였으며, 전시장 크기 또한 2010년에 비해 5배나 커졌다. 이렇듯 자동차 업체들은 진정한 의미의 커넥티드카를 구현하기 위해 가전업체, 통신업체 등과 손을 잡고 있으며, ICT 융합산업으로의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홍 연구원은 “현재 커넥티드카 시장 내에 동시다발적 혁신이 일어나면서 커넥티드카의 서비스 또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기술적 혁신을 통한 자동차의 전자제품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차세대 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전기자동차, 그리고 많은 자동차 업체들이 개발 중인 무인자동차가 대표적인 사례. 전기자동차 선도업체인 테슬라는 전 2013년 2분기 이후 매분기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구글의 무인자동차는 48만 킬로미터 무사고 주행에 성공했다.

또 인포테인먼트, 텔레매틱스 등을 통한 자동차의 스마트디바이스화가 이뤄지고 있다. 애플의 카플레이, 구글의 안드로이드오토 등 스마트기기와 연동이 가능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속속 차량에 탑재되고 있고, 텔레매틱스 시스템은 스마트기기와의 연동을 통해 운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더욱 스마트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홈과 같은 다른 IoT 분야와의 연동을 통한 자동차의 IoT 허브화도 두드러진다. CES 2015에서 벤츠의 디터 제체 회장은 미래의 자동차는 움직이는 생활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으며, AT&T는 스마트홈 서비스인 ‘Digital Life’와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AT&T Drive’를 연동한 통합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제 커넥티드카는 단순한 운송수단을 넘어 IoT의 허브로 발돋움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고성능’ 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하드웨어적 진화가 이뤄져 왔었다면, 최근에는 플랫폼 사업자, 이동통신 사업자 등을 중심으로 ‘지능화’ 된 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소프트웨어적 진화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차량기록 관리, 네비게이션, 자동화 시스템 등의 커넥티드카 서비스들이 각광 받고 있는 추세다.

기존 자동차 업체들 이상으로 커넥티드카 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은 바로 통신사업자들이다. AT&T, Verizon 등 국내외의 통신사업자들은 이러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들을 크게 세 가지 형태로 제공하고 있는데, 차량용 네트워크에 대한 요금제 서비스, 애프터마켓 형태로 제공되는 서드파티 디바이스, 완성차 업체의 자동차에 탑재돼 제공되는 임베디드 서비스가 그것이다.

AT&T는 미국 최대의 차량용 텔레매틱스 시스템인 GM의 ‘OnStar’에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Volvo, Audi 등에 각각 LTE, WiFi 기반의 네트워크를 제공 중이다. GM의 ‘OnStar’를 기준으로, 데이터 한도 200MB의 월 10달러 요금제에서부터 5GB의 월 30달러 요금제까지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1년간 미국에서 판매된 커넥티드카 600만대 중 200만대에 AT&T의 서비스가 탑재돼 있다고 하며, 2015년에는 미국 커넥티드카의 50%에 탑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1월, AT&T의 경쟁사인 Verizon은 애프터마켓을 겨냥한 차량용 텔레매틱스 디바이스 ‘Verizon Vehicle’을 발표했다. Verizon Vehicle은 OBD 기반의 진단 모듈과 블루투스 기반의 마이크-스피커 모듈, 그리고 스마트폰 앱으로 구성돼 있는데, 실시간 차량 진단 뿐 아니라 위치 추적, 사고 위험 경고, 정비사와의 핫라인, 다양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베디드 서비스는 대부분 완성차 업체에서 출시된 자동차에 통신사의 커넥티드카 서비스가 내장 탑재되는 형태로 제공된다. 디바이스를 탑재하는 경우도 있지만, 완성차 업체가 임베디드 서비스 탑재 차량의 보증수리를 거부하는 등 분쟁의 소지가 있어 주로 네비게이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소프트웨어가 탑재가 된다. 이 때문에 요금제 서비스, 애프터마켓 서비스에 비해 통신사의 활용 사례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산업1부 홍보영 기자입니다. 국내외 무역과 로봇, IoT, 기계·금형산업에 대한 참 소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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