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세계의 기후가 급변하고 있다. 인간들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자연이 병들어 가고 있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에 세계 각국은 이러한 현실에 맞게 친환경적인 산업쪽으로 관심을 돌렸다.
신재생에너지는 자연 훼손이 덜한 산업이다. 기존에 석유나 석탄이 원료였던 산업에 비해 신재생에너지는 태양광, 바람 등이 에너지원이라 세계 각국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지대한 관심을 쏟고 있다.
한국 또한 이러한 세계의 흐름에 발맞춰 정부, 국가기관, 지자체에서 여러 가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정부는 2030 에너지 신산업 확산 전략을 내세웠고 전라도와 충청도는 에너지 자립마을 수립 정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신재생에너지는 발전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비좁은 땅이 대표적인 이유라 할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의 대표적인 에너지원 중 하나인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는 곳마저 비좁은 땅 때문에 마땅치 않다. 그나마 만만한 곳이 건물 옥상인데 높은 건물이 햇빛을 가리기 때문에 이마저도 쉽지 않다.
결과적으로 환경 훼손을 덜하기 위해 세우는 태양광발전소가 비좁은 땅 때문에 자연을 훼손해야하는 것이다.
현지 맞춤형 정책이 성과를 거두듯 신재생에너지도 선진국을 따라 하기보다는 한국 맞춤형 정책을 내놓는 것은 어떨까. 정부부처가 ESS. 즉, 에너지저장장치 확대 건립을 시행하고 있는 지금 에너지저장장치에 들어갈 만한 신재생에너지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한국이 뒤늦게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발을 들였지만 아직 누군가의 손을 잡고 일어서야 하는 걸음마 단계다. 향후 한국형 맞춤 신재생에너지 정책이 나와 누군가의 도움 없이도 홀로 설 수 있는 한국의 미래가 그려지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