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환경부, 국토부, 해수부 등과 함께 9개 부처 합동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기후기술 확보 로드맵’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파리 기후변화협약 체결과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등을 계기로 ‘기후기술’을 기한 내에 반드시 확보해야 할 대상으로 설정하고, 정부의 기후기술 R&D에 대한 구체적 관리와 실천을 강화하기 위해 ‘기후기술 확보 로드맵’을 수립한다.
기후기술 확보 로드맵은 크게 4분야로 구성된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탄소저감 기술, 부득이하게 배출한 온실가스 재활용을 위한 ▲탄소활용기술,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기후변화적응 기술,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모색하고 적극적인 대개도국 지원을 위한 ▲글로벌 기후기술 협력이 포함된다.
미래부 이진규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이제 기후기술은 인류가 처한 기후변화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대응해 정해진 기한 내에 반드시 확보해야하는 기술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후기술 확보 로드맵은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정부의 R&D 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연계·결집하고 동태적으로 파악·관리하기 위한 구체적인 기술관리 솔루션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