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볼보자동차코리아 리콜 시행
6만 6천 169대, 4개 차종 대해 486대 리콜 대상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한국지엠(주), 볼보자동차코리아(주)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이하 리콜)한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주)에서 제작·판매한 올란도 승용자동차의 경우 시동 버튼을 누른 후 원위치로 복원되지 않아 심한 요철 등 험로 주행 시 차량 진동에 의해 비상정지 기능이 작동돼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에 2010년 12월 23일부터 올해 3월 9일까지 제작된 6만 6천 169대가 리콜 대상이다.
한국지엠(주)에서는 해당 소유자에게 버튼식 시동장치를 누른 후 버튼이 원위치로 완전히 복원됐는지 확인 후 운행할 것을 당부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주의사항을 우편으로 통지하고 개선된 부품이 확보되는 시점에 리콜시행일을 확정해 재통지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XC60 등 4개 차종 승용자동차의 경우 엔진 제어 모듈(ECM)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시동이 일시적으로 꺼져 조향성능이 저하되고 급격하게 감속돼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발견돼 2014년 10월 21일부터 올해 2월 18일까지 제작된 XC60 등 4개 차종 486대가 리콜 대상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올해 3월 21일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으며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을 알린다. 또한, 리콜 시행 전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