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경기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공작기계 판매량은 지난 4월 SIMTOS 2016과 관련 산업전시회가 잇따라 개최되면서 활기를 띄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B2B사이트 다아라 기계장터(대표 김영환)의 지난 5월(4월 21일~5월 20일) 한 달 간 판매 통계동향을 보면 레이저가공기와 머시닝센터, 프레스 등 공작기계 판매가 여전히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CNC선반과 고무/플라스틱 성형기, 사출성형기, CNC선반 판매도 꾸준하지만 머시닝센터와 프레스의 거래금액 자체만을 놓고 본다면 전체 판매금액의 절반 비중을 차지할 정도다.
기계 거래건수로는 지난달 가장 많이 거래됐던 프레스가 PLC/인버터/콘트롤러에 1위 자리를 내줬고 전동지게차와 범용선반, 머시닝센터가 각각 3위에서부터 5위를 차지했다. 이어 CNC선반과 절단/절곡기, 톱기계, 고무/플라스틱 성형기, 드릴링 머신이 거래건수별 순위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5월 한달동안 판매된 카테고리별 금액순위를 세부적으로 들여다 보면 건설중장비/농기계 분야에서는 굴삭기와 덤프트럭, 디젤지게차가 나란히 1등에서부터 3등까지 순위를 독차지 했다. 최근에는 수확기와 도로포장장비, 농작물건조기 등이 계절적 수요에 맞춰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포장·물류·운반 시장에서는 전동지게차가 압도적 판매액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고, 호이스트/크레인과 컨베이어, 컨테이너, 충진기 순으로 많은 금액대가 오갔다.
자동화/전기·전자/계측장비 분야는 PLC/인버터/콘트롤러와 계측/측정장비, 변압기가 단연 우세했고, 검사기와 LM,가이드, 볼스크류, 베어링도 꾸준한 판매고를 유지하고 있다.
이 기간동안 가장 많이 검색된 아이템은 ▲머시닝센터 ▲컨테이너 ▲지게차 ▲중고기계 ▲콤프레샤 ▲CNC선반 ▲쇼케이스 ▲용접기 ▲전동지게차 ▲집진기 순이다. 지난 달 순위권에 진입했던 관리기와 농기계, 굴삭기는 5월 들어 다소 소강상태를 보였다.
한편 다아라기계장터는 32번째 온라인 전시회 'SIMTOS 2016'을 오픈했다. 회원사 294개 업체에 대한 출품제품과 현장분위기를 생동감있게 다루고 있어 산업인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