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한동안 경제성장률이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국가로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해왔다. 그러나 그 위상도 지난 몇 년 간 이전과 달리 하락세를 보이며 주춤한 상태에 놓여 있다.
경제성장률 전망도 3.1%에서 2.7%로 하락했다. OECD 국가 중 10위권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 1인당 GDP 3만 달러 이상을 달성치 못하고 경제성장의 막을 내리는 것이 아닌지 걱정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최근 정부 차원에서 경제성장 정체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우리 경제에 가장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바로 도전 정신을 가진 창업기업들의 역할이다.
최근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중앙 정부는 물론 지방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이 펼쳐지고 있다.
기자는 지난 3월 개소한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 캠퍼스를 찾은 적이 있다.
스타트업 캠퍼스는 청년 창업가의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만들고 투자유치, 창업, 해외진출 등 기업성장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육성기관이다.
이곳에는 미래창조과학부산하 창업전문지원기관인 K-ICT 본투글로벌(born2global)센터, 40여개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자리 잡고 있다.
K-ICT 본투글로벌센터는 2013년 설립된 이후 이제껏 62개의 창업기업에 1천570억 원이 넘는 투자를 해왔다. 창업기업 2천921개 업체의 해외 특허출원 및 사업제휴계약 등을 지원했고 총 4천537개 업체의 컨설팅 서비스 등을 수행한 바 있다.
그곳에서 만난 본투글로벌센터 담당자들과 창업기업인들에게서 그늘진 표정은 찾아볼 수 없었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분주했고 새로 개척하는 자신들의 사업을 세상에 널리 선보이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었다.
스타트업 캠퍼스의 창업기업들을 보며 아직 우리에게 희망이 남아있음을 느꼈다. 아직 포기하기엔 이르다. 우리나라 창업기업인들이 판교테크노밸리의 기업인들처럼 꾸준히 성장하여 세계 속에 으뜸가는 선진 기업을 만들어나가길 기대한다. 그리고 판교테크노밸리가 명실공히 한국의 실리콘벨리로 무럭무럭 성장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