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클라우드 발전 위한 도입 본격화
산업·기술 간 융합 기반, 신규 서비스·일자리 창출 핵심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27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미래창조 클라우드 퍼스트 책임관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정부 3.0 및 제4차 산업혁명의 기본 정보통신기술 인프라인 클라우드컴퓨팅 발전을 위해 ‘클라우드컴퓨팅법’ 및 이 법에 근거한 기본계획에 따라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우선도입 ▲규제혁신을 통한 민간부문의 클라우드 이용확산 ▲클라우드컴퓨팅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관계부처와 협력해 중점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에 출범하는 미래창조 CCFO는 공공부문 클라우드 우선도입정책을 미래부가 어느 부처보다 먼저 현실화해 타 부처의 모범이 되기 위한 것으로, 미래부 본부·소속기관·산하기관별로 미래창조 CCFO를 두고, 해당기관 CCFO는 해당기관의 클라우드컴퓨팅 도입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상황을 점검·독려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두 가지 세션으로 구성되며 첫 세션은 각 기관의 본부장급 임원을 CCFO로 임명하는 ‘미래창조 CCFO’ 출범식이며, 두 번째 세션은 미래부 및 전담기관별로 클라우드컴퓨팅 우선도입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미래부는 클라우드컴퓨팅 도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내년 예산·기금 편성 시 클라우드컴퓨팅 반영, 소속·산하기관별 클라우드 컴퓨팅 우선 도입 독려 등을 통해 올해 클라우드컴퓨팅 이용을 1건 이상씩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전담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각 기관의 ICT 인프라를 클라우드컴퓨팅 기반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국가 기술개발(이하 R&D)의 ICT 인프라를 담당하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국가 R&D 전 과정에서 클라우드컴퓨팅을 도입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미래부 최재유 차관은 “클라우드컴퓨팅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산업 및 기술 간 융합의 기반이며, 신규 서비스 및 일자리 창출의 핵심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미래창조 CCFO 임명은 공공부문에서 미래부가 클라우드를 우선 이용함으로써 클라우드컴퓨팅 도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고 미래부 및 소속·산하 기관의 업무혁신과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