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최근 물류부동산 시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형물류시설이 들어서면서 물류시설의 대형화가 이뤄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13일 2분기 물류부동산 가격동향을 발표했다.
대형물류시설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노후 중소형 물류시설과의 임대료 격차가 발생하고 있으며, 생산지에서 최종소비지까지의 최적의 허브 기능을 위해 고도화가 진행되는 추세다.
국내 물류부동산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규모, 입지, 인력수급의 용이성, 노후도 등에 따른 임대료차이가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권역별 임대료 수준은 서울 중심점으로부터 멀어질수록 거리조락 효과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경향이 있고, 북방과 남방의 같은 시간 권역 내 임대료 수준은 북방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권역별 임대료 수준을 살펴보면 서울권역이 평균지가 수준이 453만 원/㎡으로 상대적으로 높고 최종소비지역인 만큼 임대료 수준도 가장 높게 나타나며 임대료는 3.3㎡당 3.8만 원~6.9만 원 수준이다.
북방(N)과 남방(S) 30분대 권역은 서울을 제외하고 임대료가 가장 높은 권역이다. 해당지역은 성남, 수원, 하남, 부천 등 이며 임차인과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거점 지역이고 임대료는 3.3㎡당 2.0만 원~3.8만 원 수준이다.
물류부동산 소재 지가수준은 용도지역 도시지역을 기준으로 서울(453만 원/㎡), S30권역(159만 원/㎡), N30권역(103만 원/㎡)순으로 거리가 멀어질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다.
부동산 관계자는 “물류부동산 시장이 인허가와 부지확보 어려움으로 신규 물류창고 개발이 어려운 상황에서 우량 물류창고의 자산가치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입지조건과 기타조건에 따라 임대료 수준은 상승내지 강보합권을 유지, 리츠업계의 물류센터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 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