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아시아 지역 인프라 개발 전망과 기후변화가 세계 경제 및 인프라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지난 15일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2016 두산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에서도 이같은 논제에 대한 열띤 의견이 오갔다.
첫 번째 세션인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조지프 스티글리츠 교수는 “지금 세계경제는 수요부족에 따른 병적 상태에 놓여 있으며 이는 정치력 부재가 주요 원인”이라며 “정치력을 통한 구조 개혁이 이뤄져야 경제 성장이 회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후안 미란다 ADB 부총재와 대니 알렉산더 AIIB 부총재가 아시아 지역 인프라 개발 사업에 대해 설명하면서 경제 불균형의 해결책으로서 인프라 사업에 대한 투자를 제시하고 아시아의 인프라 투자를 위해 다자개발은행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펠리페 칼데론 의장과 마룬 마줌달 전 차관이 연사로 나서 파리협약에 따른 신기후변화체제의 출범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연사들은 “신재생 에너지 생산 비용이 많이 내렸고 기업이 그 시장에 들어갈 만한 경제성이 충분해졌다”며 “시장이 활성화 되려면 기술, 비즈니스 모델, 금융, 정책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은 “복잡한 환경에서도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비즈니스 리더들의 숙명”이라고 말한 뒤 “곳곳에 리스크 요인이 많은 지금의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데 이번 포럼이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윌리엄 헤이그 전 영국 외무장관은 “정치적 경제적 예측이 어렵고 변동성이 큰 시대를 맞고 있다”며 “이런 시기에 기업은 예측하지 못한 리스크에 즉각적이고 유연하게 반응할 수 있는 위기관리 체계를 만들어야 하고 장기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