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중국 매체 신문망은 최근 중국 로봇산업이 지속적인 발전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중국에서 개최된 제5회 중국국제로봇전시회에는 용접, 조립, 접착에 사용되는 산업용 로봇이 다수 전시됐지만 서비스 로봇의 출품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중국 로봇 제조업체인 SIASUN은 은행, 식당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로봇을 선보였다. 이들 로봇은 고객 응대와 기본적인 은행 업무가 가능하다.
국제로봇연맹(IFR)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산업용 로봇 시장은 2013년 전 세계 1위 규모를 달성했다. 이후 중국 국내에서 로봇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전 세계 로봇시장의 1/4에 해당하는 6.6만 대 보급이 이뤄진 상황이다.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로봇산업의 미래시장 잠재력’ 포럼에 참가한 중국기계공업연합회 전문가위원회 쭈썬띠 위원은 “최근 중국 로봇산업은 황금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서 “중국 국내 로봇밀도(근로자 만 명당 사용하는 로봇수량)는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세계 로봇산업 수준과 비교하면 아직 부족하다”며 “중국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