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현대미포조선이 중소 조선업계 구조조정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리츠투자증권 김현 연구원은 지난달 26일 발표된 보고서를 통해 “현대미포조선과 탱커시장을 놓고 경쟁을 서의 경쟁을 벌이던 비상장 조선3사(STX, 성동, SPP)가 현재 정상화 놓고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경쟁완화로 인한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수주시점 선가와 인도시점의 인도량을 단순 가중 평균한 건조선가는 14년 3분기부터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7년 상반기까지 건조선가의 상승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미포조선의 지난 6월 기준 수주잔고의 27.7%는 고수익이 기대되는 고부가가치 선박인 LPG선이다. LPG선의 수주잔고 비중 증가로 영업이익률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27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8.1% 늘어난 741억2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1664.0% 증가한 992억1000만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12.9% 감소한 1조564억 원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1월 수주잔고 기준으로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9.1%, LPG운반선 44.4%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으며 글로벌 조선시황 악화에도 주력 선종인 MR P/C와 중형 LPG선 시장에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