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자본재공제조합이 최근 발행한 8월 기계산업 통계월보에 실린 ‘기계산업 경기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6월 기계산업 생산은 일반기계를 포함한 모든 업종에서 전년동월대비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기계는 반도체공정장비, 전기기계는 형광등기구, 금속제품은 가스탱크 및 용기, 수송기계는 벌크선, 정밀기계는 반도체 검사장비 중심으로 감소가 발생했다. 일반기계는 -8.6%, 전기기계는 -4.8%, 금속제품은 -4.2%, 수송기계는 -4.0%, 정밀기계는 -0.4%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기계산업 출하도 정밀기계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전년동월대비 3.4%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일반기계는 반도체공정장비 중심으로 -5.5%, 금속제품은 가스탱크 및 용기 중심으로 -5.4%, 전기기계는 형광등기구 중심으로 -4.3%, 수송기계는 벌크선 중심으로 -1.7% 감소세를 보였다. 정밀기계 분야에서만 적산전력계 중심으로 1.4% 증가세가 나타났다.
기계산업 재고는 일반기계, 정밀기계, 전기기계 업종에서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 4.3% 감소했다. 일반기계는 굴삭기 중심으로 -18.7%, 정밀기계는 리모콘 중심으로 -3.4%, 전기기계는 절연코드 및 코드세트 중심으로 -2.9%감소했다. 반면 수송기계는 중형버스 중심으로 5.5%, 금속제품은 금속패널제품 중심으로 4.2%의 증가세가 나타났다.
기계산업 수출은 203.7억 달러(1.6%), 수입은 89.8억 달러(-2.7%), 무역수지는 114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금속제품, 수송기계 업종에서 증가세가 발생했으며 전년동월대비 1.6% 증가한 203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일본(13.2%), 인도(12.4%)에서 증가세가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북미(9.1%), 중남미(3.1%), 유럽(0.9%)에서 증가했다. 조선산업을 제외한 기계산업의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5.4% 감소한 153.6억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속제품(12.0%), 수송기계(6.5%)를 중심으로 증가했으며 전기기계(-8.8%), 일반기계(-6.7%), 정밀기계(-0.6%) 중심으로 감소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북미(9.1%), 중남미(3.1%), 유럽(0.9%)에서 증가했고 아시아(-8.6%)에선 감소했다.
기계산업 수입은 수송기계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 2.7% 감소한 89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인도(-8.1%), 일본(-3.0%), 중국(-1.1%)에서 감소했으며, 지역별로는 유럽(-13.5%), 아시아(-0.6%)에서 감소했다. 조선산업을 제외하면 수입은 1.6% 감소한 88.7억 달러로 추산된다.
전기기계(-16.1%), 정밀기계(-12.0%), 일반기계(-11.1%), 금속제품(-2.5%) 수입은 감소했고 수송기계(24.1%) 수입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유럽(-13.5%), 아시아(-0.6%) 지역 수입이 줄어들었으며 북미(14.0%) 지역 수입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