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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PVC, 파키스탄 시장 점유율 1위
최시영 기자|magmacsy@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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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PVC, 파키스탄 시장 점유율 1위

칼슘 기반 가소제, 시장 진출 수월해질 것

기사입력 2016-09-20 11: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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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PVC, 파키스탄 시장 점유율 1위


[산업일보]
한국산 PVC(Polyvinyl Chloride)가 파키스탄 시장을 휩쓸고 있다. 현지 수입시장 점유율이 40%에 육박하며 대형 수요업체 대상을 직수출할 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KOTRA 카라치 무역관에 따르면 PVC 가소제는 PVC라 불리는 폴리염화비닐을 가공 시 유연성, 탄력성 등을 개선하기 위해 첨가되는 화학물질이다. 파이프, 필름, 시트, 창틀 등 일상생활 속에 이용하는 상당수의 플라스틱 제품이 가소제를 첨가한 PVC 소재로 만들어지고 있다.

원재료 및 기술력 부족으로 인해 파키스탄에서는 PVC 가소제가 생산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2014년과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으로 연간 시장규모는 약 1천240만 달러로 공식 집계됐다.

파키스탄 수입시장에서는 한국산 제품이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주목을 끌었다. 2014년과 지난해 기준 한국산 PVC 가소제 수입규모는 약 494만 달러로 전체 수입시장의 39.8%를 차지하고 있다.

일반품목 전체 수입시장에서 중국 단일국가의 점유율이 25%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한국산이 중국산에 비해 우위를 점하는 것은 이례적인 사례다. 이는 철저히 가격 위주의 시장인 파키스탄에서 PVC 가소제의 경우 드물게도 품질을 중시하는 품목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KOTRA 카라치 무역관 측은 “바이어들이 언급한 바와 같이 파키스탄 내 대규모 PVC 제품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공략한다면 수출 확대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며 “초기 샘플제공 등을 통해 우선 수출 물꼬를 튼다면 장기 고객으로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파키스탄에서는 건설경기 호조에 따라 특히 PVC 파이프 등의 건축자재가 주로 생산된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파키스탄에서는 과거에 납 기반의 PVC 가소제가 널리 유통됐으나 오늘날에는 납 성분의 유해성으로 인해 점차 시장에서 사라지는 분위기”라며 “칼슘 기반의 가소제는 최근에 폭넓은 수요를 얻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지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공급한다면 보다 시장진출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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