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산청 한방항노화 산업단지’ 조성사업 본격 추진

[산업일보]
‘산청 한방항노화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경상남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22일 경남도에 따르면 오는 12월 착공에 들어가는 이 사업은 경남 산청군 금서면 평촌리 428-1번지 일원에 15만 8천878㎡규모 총 사업비 156억 원을 투입한다. 2018년 말 완공 예정이며, 사업시행은 경남개발공사가 맡을 계획이다.

지난 2013년 2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항노화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밝힌 뒤, 경남도와 산청군이 산업단지 입주기업 유치활동을 추진해왔고 지난 2014년 11월 4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3월에는 (주)휴롬(사장 정영두)과 효성식품영농조합법인(대표 강기홍) 등 6개 기업과도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산업단지 조성사업 착공 이전에 입주기업을 100%로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앞으로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3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한방항노화 관련 연구소, 공장 집적화를 통한 정보공유, 항노화산업 경쟁력 강화 등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어 296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동의보감촌 내 항노화 휴양체험지구와 더불어 대한민국의 한방항노화 산업의 거점도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 함양군 함양읍 죽림리 산319번지 일대 22만 8천㎡ 규모에 6차 산업형 특화농공단지 조성 절차 진행이 한창이다.

농공단지에는 생산•제조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 공연, 전시 및 휴양시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난 3월 농식품부로부터 특화농공단지 타당성을 인증 받고, 이달 말에 국토부로부터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받을 예정이다.

사업이 구체화 되면서 그간 낙후된 서북부지역이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항노화 산업 발전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현출 경남도 한방항노화산업과장은 “산청 한방항노화 산업단지, 인산죽염특화농공단지 조성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민원과 입주하는 기업들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해당 군과 협의해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