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봄바디어 커머셜 에어크래프트(Bombardier Commercial Aircraft)는 CS300 시제기 2호인 CS300 제트 여객기가 중국 주하이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C시리즈 항공기가 중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여객기는 지난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열리는 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에어쇼 차이나)에 전시되며 CS300최초 운항사인 에어발틱 로고가 붙는다.
31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이 회사 중국북아시아 지역 판매를 총괄하는 앤디 솔렘(Andy Solem) 부사장은 “몇 주 내로 운항사 에어발틱이 CS300 항공기를 처음 인도 받아 서비스 개시를 앞둔 가운데, 중국에 최초로 CS300 항공기를 선보이고 업계에 우리의 발전사항을 알리게 돼 영광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이 항공기가 우수한 연료연소율과 활주거리를 보장하고, 이륙 활주거리가 긴 비행장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고 말해왔다. 또한 지금까지 생산된 상용제트기 중 가장 소음이 적은 모델이라고 장담해왔는데, 이러한 모든 공언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역운항용인 C시리즈 항공기는 전국민이 저렴하고 환경효율적인 방식으로 국내 비행기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중국정부의 목표 달성에 최적화됐다고 덧붙였다.
대중화권은 향후 20년 동안 100~150석 세그먼트 항공기를 1천150대 인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급 항공기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7천대로 대중화권의 수요가 15% 이상 높다.
한편 고도기술을 구현한 봄바디어의 CS300 여객기와 글로벌 5000 비즈니스 항공기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에어쇼 차이나에 지상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