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나이지리아가 불황 속에서도 IT 부문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다른 산업에 비해 선진화가 빨라 네트워킹 수요가 유망하다.
KOTRA 라고스 무역관에 따르면 정보기술 발전의 급변으로 하드웨어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사용자에 친화된 인터페이스 및 새로운 소프트웨어의 발전으로 최첨단 기술이 사용자에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상업·산업·사회경제·정치적 발전 및 나이지리아의 단합을 잠재적으로 촉진할 수 있는 정보통신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소비자와 기업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올해 1분기에 정보통신 분야는 전년대비 0.5% 증가해 1조4천억 달러 이상 GDP에 기여했다. 지난 5년간 4분기에서 1분기로 전환되는 시기에 평균 0.56% 이상의 감소율을 보인 것에 비해 올해는 0.05%에 그쳤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이 급격히 확대됐지만 대부분 국민들의 시장 접근성은 확보되지 못했다. 저소득층의 소비자들 공략하기 위해 스마트폰 생산기업들, 특히 중국 기업 테크노 텔레콤과 화웨이는 150달러 이하 심지어 100달러 이하의 스마트폰 개발에 노력 중이다.
그러나 도시 거주자들에게는 광범위한 텔레콤 서비스에 대한 접근이 용이하나, 시골의 경우 연결망이 부족하다. 통화 품질이 좋지 않아 통화 중 연결이 끊기거나 혼선되는 경우도 있다. 불규칙적으로 공급이 중단되는 전지, 치안문제, 불안한 국내 기업환경 등도 악영향을 끼친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국내 해당 분야 제조업체의 부재와 국제 혁신과 발명에 발맞추기 위해 수입을 장려하고 있다. 나이지리아에서 브랜드 관계없이 모바일 휴대폰을 유통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은 대행인이나 딜러를 통해 판매하는 것이다.
한국의 브랜드인 삼성은 다양한 기능과 손쉬운 사용법으로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대표적인 휴대폰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한국제품은 품질이 좋고 A/S 보증이 잘 구축돼 있어 평이 좋다.
모바일 휴대폰과 액세서리 제조업체들을 소싱하는 바이어 및 대행업체들이 다수 존재하므로 그들과 파트너십을 맺는 것도 방법이다.
나이지리아 수입업자 및 대행업자들은 한국 기업들과 관련해 A/S 서비스, 광고 지원, 협상 가능한 지불 시스템, 프로모션 아이템 등에 대해 가장 알고 싶어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