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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美 금리인상, 기계 산업 '기대'보다 '악재' 우려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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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美 금리인상, 기계 산업 '기대'보다 '악재' 우려

트럼프 당선 등의 여파로 불확실성 증대

기사입력 2017-01-13 08: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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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 기계 산업 '기대'보다 '악재' 우려


[산업일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3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에 나선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긴축적 금융환경이 시작된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자원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은 신흥국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연쇄적으로 국내 신흥국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산업계는 ‘기대’보다는 ‘악재’를 우려하고 있다. 직격탄을 맞는 분야도 있을 수 있지만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기계산업의 경우, 수요에 따라 소폭 상승을 보일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국내 일반 기계산업은 지속적인 R&D 투자에 따른 경쟁력 향상으로 2015년 세계 수출순위 8위에 올랐으며 작년 생산 101조 원, 수출 453억 불을 기록했다. 작년 한 해동안 미국 수요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저유가에 따른 중동 설비투자 감소와 세계시장 내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생산과 수출 부진이 이어졌다. 같은 기간 일반기계 생산은 101조 원으로 전년대비 2.3% 감소했고, 수출은 453억 불로 전년대비 2.9% 감소했다. 수입은 277억 불을 기록해 전년대비 11% 하락했으며 무역수지는 176억 흑자로 전년대비 21억 불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는 미국 등 선진국의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 유가상승에 따른 중동지역 기계류 투자수요가 확대돼 기계산업 경기가 소폭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의 금리인상을 포함, 신정부 정책 변화 등의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당분간 회복세가 미진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올해 생산은 소폭 회복돼 전년대비 1.6% 증가한 103조 원으로 예상되고 수출은 1.5% 증가한 460억 불, 수입은 2.0% 증가한 283억 불, 수지 흑자는 177억 불에 달할 전망이다.

국제무역협회 김경훈 연구위원은 직접적으로 美 금리인상이 기계 산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는 미지수이지만, “트럼프가 당선되면 셰일가스 등 전통에너지 생산 확대를 위해 건설 인프라 투자를 1조 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이에 따라 “건설 기계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달러 가치는 보통 유가와 반비례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최근 유가 상승 추세로 기계산업의 호조를 예상했지만, 미 금리 인상으로 달러화가 강세 기조를 보일 경우 기계 수출의 효과를 상쇄할 가능성도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 같은 분석이나 가능성 역시 불확실성에 따른 측면까지 담보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의 정책이 언제, 어떻게 추진될 것인지 명확하게 나온 바가 없는 현재 상황으로서는 실제로 트럼프 당선 및 美 금리 인상이 기계 산업은 물론이거니와 산업 전반에 어떻게 적용될 지 가늠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아울러 김 수석연구원은 세계 경제가 저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보호무역주의 추세가 확산되는 가운데, 美 금리인상만 떼어놓고 볼 문제가 아니라 큰 흐름으로 ‘저성장’이라는 측면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보호무역주의는 새로운 관건이다. 기계분야의 충격여파는 덜할 수 있지만 현재 뭇매를 맞고 있는 철강업계는 상당한 피해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4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0.25~0.5%였던 미국 연방 정책금리는 지난해 12월 이후 1년만에 0.5~0.75%로 인상됐다.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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