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파라과이의 건설 붐에 따라 PVC 바닥재시장이 성장했다. 지난해 기준 99만 달러가 수입됐으며 18% 성장세를 기록했다.
KOTRA 아순시온 무역관에 따르면 파라과이 PVC 바닥재 수입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99만 달러로 전년대비 18.3% 성장했다. 파라과이는 자국 생산이 전무하기 때문에 수입규모를 시장규모로 볼 수 있다.
파라과이 중앙은행은 지난해에 건설업이 전년대비 18%의 성장을 보였으며 올해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PVC 바닥재의 수요는 건설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최근 파라과이 주요 도시 내에 고층빌딩, 쇼핑센터, 고급 아파트 등 건설 붐에 영향을 받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브라질이 43%의 점유율을 보였고 중국이 19%, 한국이 14%를 차지했다. 높은 환율로 인해 한국 수입이 43% 하락세를 보였으며 중국 제품 또한 약 2% 덜 수입됐다. 이로 인해 주변국인 브라질산 바닥재 수입은 53%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PVC 바닥재의 주요 수입원은 마무리 품목 분야 건설사들이다. 최근 PVC 바닥재 수입을 하기 시작한 회사들이 존재했다. 이들 중 몇 개사들은 자신들의 건설 및 리모델링 프로젝트에 필요해서 임시적으로 수입을 한 것으로 보이며 이 외에도 최근 건설 붐 및 늘어나고 있는 PVC 바닥재 수요에 따라 최근 수입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PVC 바닥재의 주요 수입원은 마무리 품목 분야 건설사들이며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건설사에서 필요 제품을 직접 수입하는 경우도 있다. 파라과이 소비자들은 아직 품질보다는 대부분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또한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건설사에서 필요제품을 직접 수입하는 경우도 있다.
파라과이 시장 내 가장 많이 쓰이는 PVC 바닥재 종류는 롤 형식으로 나오는 PVC 바닥재다. 현지 바이어들은 최근 파라과이에 타일 형식으로 나오는 PVC가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향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측은 “최근 경제성장 및 건축경기 활성화에 따라 PVC 바닥재에 대한 수요도 꾸준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가정용 바닥재 및 쇼핑몰, 호텔 등 산업용 바닥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파라과이는 아직 품질보다는 가격에 민감한 시장이므로 가격경쟁력이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특히 PVC 바닥재의 경우 주변 남미공동시장 회원국인 브라질 제조산은 무관세로 수입되고 있어 시장 진입 이전에 가격경쟁력 확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