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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철강제품 수출 산업협력관계 구축해야
최시영 기자|magmacsy@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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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철강제품 수출 산업협력관계 구축해야

단순 수출형태 시장 개척 한계 있어 합작투자, 기술이전 필요

기사입력 2017-02-06 09: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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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철강제품 수출 산업협력관계 구축해야


[산업일보]
사우디 철강제품 수출은 단순한 수출형태로는 시장 개척에 한계가 있어 다양한 산업협력 관계로 뚫어야 한다. 합작투자, 기술이전 등 중장기 협력관계 구축이 필요하다.

KOTRA 리야드 무역관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철강시장은 저유가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2014년 말까지는 정부로부터 발주되는 방대한 물량의 프로젝트를 통해 한 해에만 11.8%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철강시장 규모는 2014년 말 금액 기준으로 전년대비 11.8% 증가한 364억 리얄을 기록했다. 국제 철강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성장을 보였는데 이는 주택 및 다양한 인프라 프로젝트의 발주로 건설경기가 지속적으로 확장세를 보이면서 국내 철강 소비의 증가를 초래했기 때문이다.

건설분야의 부가가치는 2014년에 8.8% 성장해 총 3천490억 달러 규모에 이르렀는데 부동산은 6.9% 성장한 1천810억 달러에 이른다. 이는 2.3%의 인구 증가율과 주거용 주택 부족으로 인한 정부의 부동산 수요 촉진과 투자장려의 영향이 컸다.

2014년 사우디아라비아는 총 2천6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를 발주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리야드 메트로 프로젝트, 제다와 킹압둘라시티를 연결하는 철도, 주베일항만 2차 확장공사 등의 대표적인 메가 프로젝트였다.

사우디 유통되는 철강 수요 중 수입품의 비중은 59%이며 이 중 약 40%는 강, 철 및 합금철로 2014년에 전년대비 19%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사우디아라비아 1차 철강산업의 매출액은 건설 붐으로 인해 2014년 중 9.6% 성장해 총 178억 달러를 기록했다.

사우디의 철강구조는 크게 이원화돼 있는 구조다. 대형 발전소나 인프라에 소요되는 철강류는 주로 수입품으로 조달되고 있으며 일반 아파트나 쇼핑센터 및 상가건물 등의 건축에 사용되는 철재는 사우디 국내산으로 충당되고 있다.

사우디는 세계 최대의 프로젝트 발주국가로 이에 필요한 각종 철강재의 수요가 어느 국가보다 방대한 편이며 국내 생산기반이 미약해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각국 철강 제조업체의 주된 시장 역할을 해왔다.

한국 역시 사우디에서 매년 방대한 프로젝트를 수주해오면서 이에 필요한 각종 철강재를 수출했으며 최근에는 사우디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해온 산업다각화의 영향으로 수입대체산업 및 국내 소비제품 제조시설이 가동되면서 이에 필요한 철강재를 수출했다.

따라서 향후 시장 접근방식은 지금과 같은 단순 수출물량에서 벗어나 합작투자나 수입대체품의 공동생산, 제3국의 공동진출과 같은 한국 기업과 사우디 기업 간의 중장기적인 파트너십에 의한 시장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다.

KOTRA 리야드 무역관 측은 “사우디 철강산업 매출은 저유가로 인해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건설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2014년부터 연평균 4.5% 성장해 2020년에는 230억 리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우디의 건설산업 매출은 2014년부터 연평균 7.9% 성장해 2020년에는 593억 리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대형 주택공급 프로젝트들이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이와 함께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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