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중국 세계 수출시장 독주 한국은 정체돼
최시영 기자|magmacsy@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중국 세계 수출시장 독주 한국은 정체돼

기사입력 2017-02-13 19:21:20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산업일보]
중국이 세계 수출시장에 독주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의 2015년 세계 수출시장 1위 품목은 1천762개인데 비해 한국은 68개에 그쳤다.

세계 1위 품목 수에서 중국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정체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세계 수출시장 1위 품목으로 본 우리 수출의 경쟁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에 중국은 전체 5천579개의 품목 중 31.6%에 달하는 1천762개의 품목에서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해 세계 1위 품목 최다 보유국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또한 세계 1위의 품목을 전년대비 128개 추가하면서 빠른 속도로 세계 1위 품목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중국의 뒤를 이어 독일과 미국 역시 전년과 같이 각각 2위와 3위 자리를 유지했다.

2015년 한국의 1위 품목 수는 68개로 2013년 이후 큰 변화가 없어 순위도 14위에 머물고 있다. 다만,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10위권 품목 수는 증가세를 보여 혁신에 성공한다면 1위 품목 수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한국 1위 품목별로 보면 화학제품 22개, 철강 12개, 섬유제품 9개, 비전자기계 77개가 50개로 주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화학제품, 메모리반도체, 자동차 부품, 탱커 등 26개의 품목은 최근 5년간 세계 1위를 줄곧 유지했다.

식용 해초류, 사진필름, 플라스틱 제품 등 18개 품목이 세계 수출시장 1위로 지난해 신규 진입한 반면 축전지, 프로펜, 철강제 관 등 17개의 품목은 다른 나라에게 1위를 넘겨줬다.

상당수의 한국 1위 품목은 중국,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 수출국과 경합관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세계 1위 품목 68개 중 절반 이상인 40개 품목에서 중국, 미국, 독일, 일본이 2위를 기록했으며 그 중 16개 품목에서는 격차가 5%p 미만이었다.

중국과는 대부분의 1위 품목에서 경쟁 중이며 미국과는 화학제품에서, 일본·독일과는 화학 및 철강제품에서 주로 경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 한국의 1위 품목 수는 각각 19개와 22개가 증가한 381개와 103개를 기록,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과 독일에서 한국의 1위 품목은 각각 11개와 1개가 감소한 324개와 17개를 기록했다.

국제무역연구원 김건우 연구원은 “정체국면에 진입한 1등 상품 수 확대를 위해 수출상품을 차별화하고 고부가가치화하기 위한 혁신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언급하며 “정부 및 수출유관기관은 글로벌 부호무역주의 확산은 물론 미·중 통상분쟁, 브렉시트 등의 대외변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제적 불확실성 확선에 따른 국내 수출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안녕하세요. AI와 로봇에서부터 드론과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을 해 나나가겠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