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오만의 의료보건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 약 1억3천800만 달러다. 2015년 의료분야 정부지출은 25억 달러로 국가 GDP의 3.6%를 차지한다.
KOTRA 무스카트 무역관에 따르면 오만의 인구수는 2015년에 약 431만 명에 달했으며 65세 이상의 인구수는 총 인구의 2.6%로 세계에서 고령인구 수가 가장 적은 국가 중 하나다.
오만 보건부가 오만의 의료서비스, 의료정책 및 계획을 수립하며 전체 보건 의료 시스템을 조정하기 위해 각 주의 지역별 담당자들과 정책 입안, 계획, 모니터링 및 지원하는 일을 담당한다.
오만 정부가 운영하는 의료시설에서 자국민에게 무상의료서비스를 지원하지만 2012년 민간의료시설 이용자의 46.8%가 오만 국적자로 자국민의 민간의료시설 이용 증가 추세를 보였다. 1972년 대비 2015년 민간병원 증가율은 49.5로 국립병원 수보다 빠르게 증가했다.
오만 정부는 오만 내에서 자국민 환자가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시 해외 치료를 지원한다. 2015년도 주오만 인도대사관에서 9천157건의 의료 비자를 발급했으며 6만7천명의 환자들이 태국을 방문했으며 2천300여 명의 오만인들이 해외에서 치료를 받았다.
2014년 오만의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약 1억3천800만 달러로 BMI는 2009~2014년 동안의 연간 성장률은 12.5%였으며 2019년까지 연평균 8.8% 성장률과 시장 규모는 2억1천1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오만의 의료기기 제조업은 Salalah Medical Equipment Plant에서 제조하는 의료용 장갑, 탈지면, 붕대, 테이프 및 가이드 와이어 등과 같은 제품으로 한정적이기 때문에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여러 국가에서 의료기기를 수입한다.
2015년 1~6월 의료기기 및 장비 수입액은 약 1억3천800만 달러로 2014년 동기대비 18.6% 증가했다. 치과용품 수입이 32.4% 증가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소비재 수입은 2014년 1~6월 대비 2015년 동기 9.1% 감소했다.
KOTRA 무스카트 무역관 측은 “올해 오만 정부는 자국민 복지 향상을 위해 보건의료 분야 개발에 집중할 예정으로 정부 병원인 Royal Hospital의 경우 외래환자 병도 확대 및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의 오만 보건의료 진출을 통해 한-오만 양국 간 의료 보건 분야 협력관계 강화가 필요하다”며 “협력관계 강화를 통해 상호 간 의료보건 분야 win-win 상생 협력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