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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인공지능 접목해 시각장애인 시야 밝힌다
최시영 기자|magmacsy@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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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인공지능 접목해 시각장애인 시야 밝힌다

핸드폰 카메라와 인공지능 기술 접목해 주변 사물 읽어

기사입력 2017-03-03 09: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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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인공지능 접목해 시각장애인 시야 밝힌다


[산업일보]
호주의 한 스타트업이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주변의 사물을 읽어주는 인공지능 앱을 개발했다. 모바일폰의 카메라와 인공지능을 접목한 기술이다.

다보스포럼 보고서는 2020년까지 전 세계 710만 개의 일자리가 인공지능으로 대체된다고 밝혔다. 이미 구글의 나우나 애플의 시리가 일상에서 개인 비서 역할을 하고 있는 것만 봐도 미래에 변화될 세상을 짐작할 수 있다.

KOTRA 멜버른 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3명의 젊은 벤처 사업가는 주변의 사물을 읽어주는 착한 인공지능 앱 아이폴리를 개발했다. 아이폴리 앱만 있으면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아도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통해 주변 물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전에도 비슷한 앱이 개발된 적이 있었지만 당시엔 비용과 시간, 인터넷 연결, 사생활 보호 등이 문제로 지적된다. 맹인안내견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출생부터 사육, 훈련, 관리 등의 비용으로 5만 달러 정도를 지출해야 하는데 아이폴리는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아이폴리 앱의 최근 버전은 약 1천 가지의 물체와 색상을 인식할 수 있으며, 심지어 코카콜라 같은 상품 브랜드를 구별하고 종이나 화면에 나온 이미지가 무엇인지까지 사용자에게 묘사해 준다.

특히 아미폴리는 색상과 브랜드를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쇼핑할 때 유용하며 용기 속에 들어 있는 물체도 알려준다. 이 밖에도 유명한 랜드마크를 거의 확인할 수 있어 전 세계 2억8천500만 명에 이르는 시각장애인들의 일상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폴리는 나선구조신경망을 통해 이미지와 언어를 동시에 이해한다. 딥러닝을 이용해 이미지를 인지하는데, 이 기술은 페이스북이 얼굴을 인식하거나 구글에서 이미지를 검색하는 데 사용되는 기술과 같다.

KOTRA 멜버른 무역관 측은 “우리나라는 IT 강국으로 초고속 성장을 이루었지만 인공지능 산업은 시장 형성단계인 출발선상에 있다”며 “세계 인공지능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미국은 30억 달러, 유럽연합은 10억 유로, 일본에서는 1천억 엔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초기 진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은 투자뿐만 아니라 전문 인력이 지속적으로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과 사회적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응책이 필요하다”며 “국내에서도 인류를 위협하는 기술이 아닌, 인류에게 혜택이나 도움을 제공하는 착한 인공지능 개발하기 위한 사회 전반적인 기반 마련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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