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기관 동반성장 의지 보여
지난해 58개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결과가 발표됐다. 기관 경영효율 추구 속에서도 동반성장의 의지가 돋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공공기관이 동반성장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제 19조를 근거로 공공기관이 제출한 중소기업 지원계획과 추진실적을 매년 평가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도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4조에 의한 공공기관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5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추진실적을 평가한 결과 ‘우수’ 7개, ‘양호’ 22개, ‘보통’ 21개, ‘개선’ 8개 기관을 선정·발표했다.
공기업형에서는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등 3개, 준정부형에서는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2개, 기타형에서는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전력기술 2개 등 총 7개 기관이 ‘우수’ 등급으로 평가받았다.
반면 부산항만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국민연금공단, 승강기안전공단,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택관리공단 등 8개 기관은 상대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등급으로 평가됐다.
한편, 한국공항공사와 한국도로공사는 기관 자체적으로 제출한 선도적 과제가 평가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국공항공사는 협력 중소기업과 제품 개발형 성과공유제를 추진해 이중경사형 회전식 원형컨베이어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은행과 연계한 하도급 대금지급 시스템을 도입해 공사가 대금을 약정한 은행에 예탁하면 자신의 지분을 동시에 즉시 찾아갈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금지급부터 수령까지의 일을 4일 이내로 단축했다.
평가위원회는 공공기관이 “지난해에도 경영의 효율성을 추구해야 하는 여건 속에서 중소기업을 일방적으로 지원하는 시혜적 활동을 지양하고 동반성장을 통해 상생의 해법을 찾아가는 긍정적인 변화가 많았다”고 평가했다.
이번 평가결과는 기관별로 통보돼 올해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며 기획재정부가 매년 실시하는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도 반영한다.
또한 산업부는 등급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포상을 실시해 지난 1년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동반성장 우수사례와 활동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격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