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홍콩의 마이스 전담기관이 중소형 단체의 중요성을 고려, 모든 규모의 해외 MICE 방문객들이 입국에서 출국까지 최고 수준의 혜택을 더 쉽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했다.
홍콩관광청의 MICE 전담 기구인 MEHK(Meetings and Exhibitions Hong Kong)는 22일 2017/18 MICE 지원 프로그램인 ‘홍콩 리워드(Hong Kong Rewards)!’를 강화했다며 입국부터 출국까지 기존에 제공하던 각종 MICE 관련 혜택 외에도 체험 프로그램 마련은 물론, 각국의 방문객들이 현지인처럼 홍콩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2017/18 '홍콩 리워드!' 프로그램은 4월 1일부터 2018년 3월 31일 사이에 홍콩을 방문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MEHK는 홍콩에 연속 2박 이상 체류하는 각국의 MICE 관련 방문객에게 세계적 수준의 홍콩 명소에서 즐길 수 있는 와인, 다이닝, 파티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단체 규모가 20명 정도로 작거나 2박 정도의 짧은 기간을 방문하더라도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 않은 중소 규모 방문객도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케네스 웡(Kenneth Wong) 홍콩관광청 MICE 및 크루즈 사업본부장은 22일자 보도자료에서 “홍콩은 무역 분야 현지 파트너사들과의 협업 덕분에 MICE 방문객 규모가 전년대비 9.9% 증가했으며 몇몇 장거리, 단거리 시장에서는 두 자리수의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면서 “이러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MEHK는 업계 파트너들과 더욱 긴밀히 협의해 모든 MICE 방문객을 대상으로 더욱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한편 인기 있는 MICE 목적지로서 홍콩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