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월드클래스 300’으로 글로벌강소기업 육성 예산 증가·재참여·기술개발 지원 연장으로 편의성 제공 세계시장을 선도할 글로벌강소기업 129개 사를 ‘월드클래스 300’ 대열에 합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 지난 23일 실시됐다.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과 지방자치단체, 지역혁신기관이 공동으로 선정해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월드클래스 300’은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육성하는 ‘글로벌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32억9천만 원 증가한 30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원의 폭이 넓어졌다. 과거 참여했던 기업도 1회에 한해 재참여가 가능했고 기술개발(이하 R&D) 및 지원 지정기간도 연장돼 선정된 기업에게 편의성을 제공한다.올해 선정된 글로벌 강소기업은 ▲평균 매출액 235억 원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 47.0% ▲3년 평균 R&D 투자 비율 3.7%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이 주로 선정됐다.129개 기업 중 75개 사가 비수도권 지역에 위치해 있다. 구체적으로는 경기 25개 사, 서울 19개 사, 인천 10개 사, 부산·대구·경북 9개 사, 경남 8개 사, 충남 6개 사, 광주·대전·울산·전북·전남 5개 사, 강원 4개 사, 충북 3개 사, 제주·세종 1개 사로 전국에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사업에서 선정된 기업은 중기청에서 2년간 6억 한도의 R&D, 4년간 2억 원 한도의 마케팅 사업을 통한 해외진출을 지원받는다. 또한 지방자치단체는 지역별로 선정된 기업 전용프로그램을 개설해 금융·마케팅·인력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중기청 주영섭 중기청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은 세계시장 개척에 첨병 역할을 한다”며 “선정된 기업들의 글로벌 역량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청, ‘월드클래스 300’으로 글로벌강소기업 육성

예산 증가·재참여·기술개발 지원 연장으로 편의성 제공

기사입력 2017-03-24 17:46:16

[산업일보]
세계시장을 선도할 글로벌강소기업 129개 사를 ‘월드클래스 300’ 대열에 합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 지난 23일 실시됐다.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과 지방자치단체, 지역혁신기관이 공동으로 선정해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월드클래스 300’은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육성하는 ‘글로벌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32억9천만 원 증가한 30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원의 폭이 넓어졌다. 과거 참여했던 기업도 1회에 한해 재참여가 가능했고 기술개발(이하 R&D) 및 지원 지정기간도 연장돼 선정된 기업에게 편의성을 제공한다.

올해 선정된 글로벌 강소기업은 ▲평균 매출액 235억 원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 47.0% ▲3년 평균 R&D 투자 비율 3.7%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이 주로 선정됐다.

129개 기업 중 75개 사가 비수도권 지역에 위치해 있다. 구체적으로는 경기 25개 사, 서울 19개 사, 인천 10개 사, 부산·대구·경북 9개 사, 경남 8개 사, 충남 6개 사, 광주·대전·울산·전북·전남 5개 사, 강원 4개 사, 충북 3개 사, 제주·세종 1개 사로 전국에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에서 선정된 기업은 중기청에서 2년간 6억 한도의 R&D, 4년간 2억 원 한도의 마케팅 사업을 통한 해외진출을 지원받는다. 또한 지방자치단체는 지역별로 선정된 기업 전용프로그램을 개설해 금융·마케팅·인력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중기청 주영섭 중기청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은 세계시장 개척에 첨병 역할을 한다”며 “선정된 기업들의 글로벌 역량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