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국의 수출을 이끌 20대 유망품목이 선정된 가운데 이를 통한 수출 활성화를 극대화하기 위한 상담회가 개최됐다.
KOTRA는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20대 수출 유망품목 화상상담회’를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국내기업 140개가 참여해 현재까지 총 290건의 화상상담이 이뤄졌으며 전 세계 159명의 바이어가 참가했다. 특히 한국 기업이 출장가기 힘든 중남미, 아프리카, 중동, 서남아 등의 지역 바이어와도 121건의 화상상담이 이뤄진다.
품목은 2017년 해외시장진출 수출유망품목 TOP 20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화장품, 식품, 주방용품 등의 소비재와 통신장비, 기계류 등의 자본재이며 화장품의 경우 1/3이 넘는 105건의 상담이 예정돼 있다.
한편, KOTRA는 2년 전부터 화상상담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본사 2층을 수출 상담장으로 조성해 한국 중소기업이 바이어와의 화상상담을 원한다면 언제라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화상상담 첫 해인 2015년에는 786건, 지난해에는 1천439건으로 늘었으며 올해 1천500건의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선석기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화상상담회에서 연결된 바이어와는 수출대금 결제, EMS 배송이 원스톱으로 가능한 B2B e-마켓플레이스인 바이코리아와 연계해 한국 중소기업들이 국가 간 전자상거래에 손쉽게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